보타르가
Bottarga
Bottarga
파스타 먹고싶어 일부러 들린 곳. 개체굴, 어란과 화이트 라구 파스타를 먹었다. 위스키랑 굴이 잘 어울린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실제로 먹어본건 처음인데, 굴이 싱그러워 그런가 위스키 맛이 과하게 덥지 않아 좋았음. 어란 파스타는 어란이 먹으면서 이에 붙는게 귀찮긴 했지만 소스 감칠맛도 매우 진하고 얇은 면이 소스와 어란맛을 잘 살려줌. 프라이를 대신 비벼주셔 편히 먹었던 화이트 라구. 확실히 생면이라 부드러웠고, 라구의 꾸덕함이 ... 더보기
초당옥수수 카펠리니 먹기 위해 간 곳이었는데, 딱 저 디쉬만을 위해서 재방문 가능 옥수수향이 트러플향과 어울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옥수수와 랍스타가 어울릴 거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옥수수 + 트러플 + 크림하고 얇은 카펠리니 면, 썬드라이토마토, 우니가 이런 맛이 된다니 너무 기가 막히고 감격스러웠음 🥹 차갑게 나오는 디쉬를 잘 즐기라고 차가운 앞접시와 식기를 따로 챙겨주시는 것도 좋았다 카르파치오와 보타르가 ... 더보기
끈적한 보타르가 보타르가는 이태리 사르데냐의 말린 염장 숭어 어란이다. 귀하고 비싼 식재료인데 풍미가 워낙 좋아 활용도가 높다. 샐러드, 계란, 파스타, 밥 등 어느 음식 위에 뿌려도 특별한 맛을 낸다. 보타르가는 단단해 갈아서 흩뿌린다. 이태리의 보타르가 같은 음식은 나라 마다 있다. 일본은 가라스미, 대만은 우유추, 한국은 어란이다. 일본과 대만 것은 보타르가에 비해 수분함량이 높아 무르다. 한국어란은 간장에 절이고 참기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