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홍에 다녀왔다. 가족모임이어서 룸이 잘 되어있고 주차가 편해 선택된 곳같은데 치명적인 단점이 룸은 2시간만 사용가능해서 가족모임하기에 적합하지는 않았다. 식사만하는 공적인 모임은 2시간이면 충분할 수 있으나 가족이 다함께 모여 식사하고 담소는 전혀 나눌 여유가 없었다. 코스메뉴였은데 누룽지를 곁들인 매생이스프와 냉채. 류산슬. 깐풍기. 칠리새우. 고추잡채와 꽃빵 그리고 식사가 나왔다. 음식의 양은 꽤 많아서 넉넉히 먹고도 남았... 더보기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중식당. 어르신들 모시고 오기 좋아보임. 음식은 대체로 맛이 괜찮았는데, 차는 너무 달아서 별로였다. 기름진 중식과 어울리는 깔끔한 차가 아니라 후식으로 먹어야 할 것 같은 다디 단 차라 조화롭지 못함. 다만 음식도 아주 고퀄리티는 아니었다. 강한 양념을 배제하고 깔끔한 맛을 내려고 한 티는 나는데, 재료 본연의 자연스러운 맛이 돋보인다기보단 그냥 심심한 느낌이다. 게살스프가 특히 그랬다. 너무 묽고, 슴슴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