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과 2층에 모두 가봤는데 둘 다 나름의 멋이 있다. 1층은 좀 더 어둡지만 카운터가 가깝고 창가가 있어 좋고, 2층은 다다미방이라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지만 카페 같지 않은 재미가 있다. 차 종류는 무난하고 디저트가 좋았는데, 타마고 산도가 정말 맛있다. 약간 맵싹한 맛이 돌아 느끼함을 잡아주고, 계란이 폭신폭신해서 부드럽게 잘 들어간다. 티와 케이크 세트에 있는 오늘의 케이크는 늘 바뀌니 물어보고 고를 것. 세트로 하면 ... 더보기
나리타로 가기 전에 우에노나 닛포리에서 뭔가를 먹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검색 끝에 걸린 카야바 커피입니다. 닛포리역에서는 빠른걸음으로 10분 천천히 걸으면 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타마고 산도가 맛있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이미 줄이 길더라구요 (4시였는데 ㅠㅠ) 20분쯤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혼자였는데 엄청 큰 테이블 자리를 받아러 조금 민망했어요 ㅎㅎ 커피는 많이 마셔서 시즌 음료인 레몬티소다와 타... 더보기
No. 20 여길 오시는 분들은 어떻게 아시고 오는 걸까요? 저는 몇년 전 '도쿄 센티멘탈'이라는 일본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꼭 방문해 보고 싶어 오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보드랍고 촉촉해 보이던지.. 그 때는 이런 샌드위치를 파는 가게를 한국에서 찾기가 힘들었거든요. 주인공이 앉았던 자리에 앉아보고도 싶었는데 워낙 자리가 몇 개 없어 2층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우에노 공원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사진처럼 ... 더보기
모닝세트 1,000円 또 다시 격조했습니다만 현생을 뒤로하고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제 위장의 고향 도쿄 흑흑🗼 하루에 다섯끼 먹고 다니다가 아 먹다 망하는 건 오사카가 아니라 도쿄에서도 가능하다는 거 경험하고 왔고요? 따흐흑바흐흑고흐흑 도쿄에 가신다면 제발 카야바에 가주세요. 저는 여기 양파스프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양파스프 레시피 훔쳐오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양재매화체에요. 빵은 몰랑몰랑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