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 오도로키 눈 앞에서 직접 뽑아내는 수타면 우동을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치쿠텐우동을 주문했는데요. 국물에 기름기가 뜨는 게 싫어서 치쿠텐은 따로 달라고 요청. 아주 뽀득뽀득한 식감의 치쿠텐은 다소 평범하게 느껴지네요. 우동은 가쓰오 베이스의 국물인데 먹자마자 탄성이 나오는 깊은 훈연향의 감칠맛 폭발 국물. 우동 면발도 지나치게 탱글하지 않고 적당히 씹는 맛이 느껴지는 찰기 있는 면발. 개인적으로 가타쯔무리 보다 더 맛... 더보기
신논현역 인근 수타식 사누키우동 전문점. '오도로키'의 뜻이 '놀라운'이라는 건 방금 검색해보고 알았음. 평일 점심 늦은 시간대인데도 손님들이 계속 찾아옴. 웨이팅 15분 정도 하고 들어갔음. 붓카케 우동(냉우동)이 먹고 싶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갔음. 닭튀김이 올라간 토리텐 붓카케 우동 주문. 그릇 크기가 큼직한 것이 양이 넉넉하여 일단 맘에 든다. 무심결에 온우동 먹는 것처럼 쯔유를 국물처럼 떠먹었다가 짠 맛에... 더보기
두화가에서 셴토장을 가볍게 먹고 나와 최근 투명한반창고님 리뷰에서 본 내가 자란 동네 근처여서 관심이 갔던 여기 오도로키로 향함. 가게는 전에 들렀던 멘카오리 골목 다음 좀 더 넓은 길가에 있었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주말 이른 점심시간이어선지 손님이 많진 않았고 일본인 유학생쯤으로 보이는 여자 알바생분이 맞이해 주는데 혼자라고 하니 맨 안쪽 주방과 제면실 앞 카운터석으로 안내를 해주셔서 앉음. 가져다 주신 메뉴를 스캔 후 잠시... 더보기
지인분의 추천으로 기억해두었던 우동집. 인스타그램에서는 종종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있다. 볼일 마친 시간이 늦어 혹시나 해서 확인. 브레이크 타임이 3시라서 아슬아슬 도착했다. 메뉴는 늘 고민 된다. 두 가지는 많을것 같고 하나는 아쉬울거 같고. 좋다. 오늘은 두 가지 우동을 먹어보자. 오도로키의 잔재미 중 하나는 우동 면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있다는 점. 주문하면 주방앞 공간에서 면을 준비하기 시작. 미리 숙성했을 반죽을 치... 더보기
치쿠텐 우동을 먹어봤습니다. 그동안 제가 하이엔드 우동집을 참 많이도 다녔었나봐요.. 무엇하나 부족함은 없었지만, 눈에 띄는 부분이 없었다면.. 수타우동집인데… 안타까움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래 이정도 가격이라면.. 끄덕끄덕” 이랄까요? 어묵튀김은 일부러 물기를 꽉 짜낸 어묵을 사용하신 듯 쫀쫀한 식감과 진한 맛이 있었습니다. 최소한 이 근방에서 일식 우동이 생각난다면 이집부터 떠올릴 것 같네요. (... 더보기
22.10.25 방문 날이 쌀쌀하고 몸이 으슬으슬해서 우동을 찾아 헤메다 썩 괜찮은 수타 우동집을 찾았다. 오뎅튀김이 얹어진 치쿠텐우동과 돈까스를 시켰는데 오뎅도 그냥 튀긴게 아니라 타래과자처럼 칼집을 내어 꼬아서 튀겨냈다. 모양도 잡히고 정성이 들어간게 보기에도 좋다. 돈까스도 부드럽게 씹히는게 어지간한 전문점보다 나았다. 세자리 밖에 없는 닷지자리에 앉으면 사장님이 면을 뽑아내는걸 유리 너머로 볼 수 있다. 분명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