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은 기념일(!)이므로 특별히 육개장이 준비되었다. 사진 볼 때마다 궁금했던 칵테일인데 토마토베이스인데도 너무나 본격적으로 얼큰한 고사리육개장에 밥이 말아져 있고 근데 또 너무나 정확하게 술이라서 이게? 왜? 되지?싶은 경이로운 경험. 우리집 청소년은 무알콜버전을 두 그릇이나 너무 맛나다며 먹었다(매운 거 못먹는 입짧은 아이). 오랜만에 좀 진한 술 마시고 싶어서 무화과 올드패션드(메이커스마크), 그리고 바롤로로 만... 더보기
사장님 무서울까봐 떨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접객 괜찮았고 저는 애초에 제 일행이랑 저를 멋대로 판단하고 말하지만 않으면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해서.. 괜찮았어요. 술값도 싸고 싹싹하셨고 제가 원하는 맛을 정확히 구현해주시는게 좋았습니다! 오히려 다른 손님이 ㅜㅜ자꾸 사장님한테 가르치려 드는게 보이는 나이든 남자분이라 그 분위기가 엄청 난감했어요. 마스크는 사장님이 가족간병 사유가 있어서 착용해야하는거고 무료로 제공해주셔서 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