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로만 몇번 가다 겨우겨우 디너를 잡고 다녀왔다. 처음으로 간 디너+메인셰프님 조합은 정말이지.. 감동 그 자체.. 메인셰프님은 4명만 잡아주시니 일찍 가시는거 추천해요! 런치랑 디너는 진짜 큰 차이가 있는데 양과 퀄리티 전부 뛰어나다. 츠마미만 먹어도 이미 오? 배가 차는데!? 싶어지는데, 츠마미도 하나하나 다 맛있다. 광어도 잿방어도 그냥 전반적으로 조화가 너무 좋다. 늘 느끼는건데 세이류는 조화를 자극적이게 잘 하는... 더보기
리뷰의 보람 밥을 먹고 리뷰를 쓰는 것은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글로 정리하여 생각을 나누는 사회적인 것이므로 글의 영향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쉐프들이 평생 갈고 닦아 한 점 한 점 정성스레 놓는 음식을 요리에 문외한인 식객들이 이렇다 저렇다 평하는 것은 매우 두렵고 떨리는 일이고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일이다. 평가란 결국 평가받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평가를 쓴 사람이 발가벗듯이 나타내어 보이... 더보기
헤드솊 아니신데도 손 정말 빠르시고, 설명 상세하고 재밌게 해 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일행은 엄청 배부르다고 하긴 했는데 샤리 양 줄였더니 되게 편안한 포만감이 들었달까요. 네타는 대부분 간이 적절히 되어 있어서 간장에 거의 손을 안댔네요. 런치 6만이라니 동네라면 진짜 자주 왔을 것 같아요. 이래서 사람들이 세이류 세이류, 하는구나 싶었어요. 뽈레는 사진이 20장밖에 안돼서 오마카세 리뷰 쓰기는 좀 아쉽네요 ㅜ [의... 더보기
협곡의 금빛섬광께서 빈자리가 났다고 알려주셔서…원래 오마카세는 있으면 먹고 아님 말고였지만 뭔가 그때 따라 땡기기도 했고 당시에 뭔가 주변에서 언급도 많이 되고 있어서…운명의 데스티니를 느끼며 스리슬쩍 방문. 위치가 좀 애매하고 티안나게 외부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찾는데 헤맸다. 다행히 입장시간에 늦지않게 도착. 들어가서 앉으면 따라주시는 차가 온도감이 딱 적당해 좋았다. 개인별로 우엉생강절임을 김치처럼 먹으라고 주셨는데 어쩐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