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프 서촌 1호점
SCOFF
SCOFF
버터향이 유혹만하는 스콘 전문 카페. 36도가 넘는 한참 더운날 방문해서 그런지 들어가자 마자 천국에 온것 같은 시원함에 모든걸 용서해 줄 수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일단 막 들어가서 집게 들고 스콘쪽으로 쓱 보는데 빠다 냄새가 이빠이~ 오 이건 사야 되겠다 하고 기본 스콘이랑 코코넛 마카룬을 하나 담고 아아를 주문. 상당히 명성이 높은 베이커리라 기대 했는데, 아쉽네요. 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실제 스콘을 베어... 더보기
7시쯤 도착하니 카운터에 모든 아이템들이 몰려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다양하게 꽤 많이 남았는데 오렌지바닐라케이크랑 라즈베리 크림치즈 브라우니를 샀어요. 스콘 맛집이지만 스콘은 사지 않고 화려하고 꾸덕하고 달달한 것들만 골랐습니다..한 주를 마감할 때 되니 담백하고 무난한 것 말고 단 것만 먹고 싶은 맘이 들었거든요..ㅎㅎㅎ 커피랑 먹으니 좋더라고요. 이 동네는 어쩌다 가는데, 아는 분께서 근처에 작업실을 만들었다고 해서.. ... 더보기
오늘의 에스프레소. 대부님과의 점심식사.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아니지만 말실수할까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오바하면 죽는 거야. 두 명 식사에 십만 원이나 쓰셨고 늘 커피도 얻어먹기에, 더구나 오늘은 종강하는 날이기에 스코프에서 사서 드리기로. 참여연대가 있는 건물을 지나며 걸어왔는데, 이 길이 그 길이었구나. 그때 그 가게가 여기였구나. 그땐 돈이 없어 그냥 지나쳤던 가게인데. 무엇을 하기보다 무엇을 안 하는 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