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칸트
SAMARQAND
SAMARQAND
이 근방에 사마르칸트란 이름을 단 가게만 한 5-6곳이나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다 같은 사장이라고 생각되요. 이 가게의 매니저 같아 보이는 여성분도 어차피 여기 다 같은 집이니 들어오라고 하네요. 3업장의 사마르칸트가 모여있는 골목길쪽입니다. 역시 서역의 양꼬치가 맛있습니다. 그리고 크림을 뿌린 물만두, 고기빵 삼사, 보르쉬, 우유차라고 써있는 밀크티. 이 지점의 냉장고에는 러시아 맥주 발티카가 없는데 주문하면 옆 가게에서 ... 더보기
사마르칸트에 처음 와본 것이 2011년 겨울, 술을 무지하게 좋아하시는 전공 교수님(이라 쓰고 술 취하면 형님이 되는ㅋㅋ)과 함께 하는 종강 책거리 자리였습니다. 벽쪽 테이블을 다 채워 앉은 꼬꼬마 대학생들에게 손가락만한 샤슬릭 고기와 호로록 마시면 금세 취하는 발티카 넘버 나인은 그야말로 신세계였죠. 이때 큰 감명을 받은 졸업동기 후배님 둘은 기어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교환학생을 떠나 매일같이 샤슬릭에 보드카를 뿌시는데 서울에... 더보기
일가친척들이 근방에 사마ㄹ칸트의 각종 변주 이름들을 다 해먹고있고 여기 자리 없으면 저기 다른곳 안내 해주곤 한다고 하니 대충 아무데나 가면 되겠다 사마르칸트 카르텔 같은건가,, 업장에 따라 술 안 되는 곳, 안 팔지만 ‘저기 가서 알아서 사와서’ 마시라고 하는 곳 등 다양한 것 같으니 가게에 니즈를 말하고 적절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하자. 유독 추운 날이기도 했는데 이 지점은 실내가 좀 추워서 음식이 빨리 식는 약간의 아쉬움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