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해보여도 강직한 이 고장의 모습을 담은 듯한 음식. 맑은 스타일 짬뽕의 첫 맛은 김치국처럼 밍밍한 것이 이게 뭐지 싶다가도 먹을수록 얼큰함은 진해지고 뒤통수에 땀이 맺힙니다. 해물은 신선했으며 채소도 생기를 잃지 않았구요. 먹은 직후엔 ‘그래 유명한 집에서 먹어봤으니 됐다’ 싶었는데 지나면 지날수록 불현듯 생각나네요. 탕수육은 무난했습니다. 다만 방문하시기 전에 고려해야 할 것은 웨이팅. 15시 안에는 와야 재료가 떨어지기... 더보기
추천이라고는 했으나 가서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음식 받는데 1시간 정도 걸렸어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전화해서 영업여부랑 시간 확인해보니 재료가 떨어질 수 있으니 3시까지는 와야 안전하다고 하셨습니다.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 동네라서 가족끼리만 일을 하시는건지 치우는거나 서빙하는 수준이 전체적으로 엉성하고 엄청 느려요. 뭐 음식이 나오는데 더 오래 걸리니 시간상으로는 상관없는데 손님 근처에 세워놓고 이전 손님들이 먹은 음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