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케소바 육수는 정말 신선한 가쓰오부시의 향이 난다. 마치 슬러시같은 차가운 육수는 짜지않고 심심한 맛인데, 여기에 함께 나오는 간 무와 와사비를 취향에 맞게 넣어 먹으면 좋다. 돈까스우동은 담백한 국물이 아주 일품이며, 돈까스도 아주 맛있다.
전주소바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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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열번 이상 방문한 베트남 쌀국수 맛집. 전주에선 이 집이 제일 잘한다. 방문해 보면 한국인보다 베트남인들이 자리를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경우를 보게 될 것이다. 대표 메뉴인 퍼 보는 진한 소고기 육수맛이 일품이며, 기본적으로 고수향이 그리 진하지 않다. 고수를 좋아한다면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퍼하노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69-6
포슬포슬한 육전이 듬뿍 올라간 진주식 냉면. 진주냉면을 처음 경험하는 내게 냉면의 새지평을 열어주었다. 육향이 기분좋게 깔리는 육수에는 한약재 같은 향이 난다. 오랜 시간동안 이 골목을 지키고 있었을 이 가게의 외관은 비록 허름하지만, 주인 어르신이 내어주는 냉면 맛은 결코 허름하지 않다.
진양호밀면
경남 진주시 진양호로125번길 22-6
소유라멘만 먹던 내게 돈코츠라면도 정말 맛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집.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불향을 써서 잘 잡아냈다. 국물은 돼지기름을 충분히 제거하여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챠슈 또한 적당히 잘 삶아 풀어지지 않고 알맞은 탄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집 돈코츠는 앉은 자리에서 세 그릇도 먹을수 있을 것 같다.
스바라시 라멘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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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1등 짬뽕. 이 집 짬뽕 국물은 전혀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기분좋은 매운맛이 녹아들어 있다. 확실하진 않지만 해물 베이스 육수를 따로 쓰시는 듯 하며, 재료를 볶을때 같이 들어가는 애호박이 달콤한 맛을 더하는 것 같다. 재료들간의 앙상블이 정말 훌륭한 한 그릇이었다.
우성관
충남 공주시 우성면 동대3길 4
밀면 맛집.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맛
최가네 밀면 전문점
경남 거제시 장승포로 27
육수는 전혀 특별하지 않다. 마트에서 파는 냉면 육수 맛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다대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육수와 면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게다가 함께 시킨 수육과의 궁합은 정말 환상적. 이집은 반드시 수육을 함께 시켜야 한다.
장원 막국수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62번길 20
전주에서 먹어본 냉면중 육수는 가장 괜찮은 편이었다. 그러나 면이 너무 아쉬웠다. 이런 육수에 고구마전분면이라니...다 된 밥에 재뿌린 느낌. 회냉면은 맛있었는데, 양념이 워낙 강한 편이라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아무맛도 못느끼게 되었다. 만두는 매우 비추.
이래면옥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103
특별한 매력을 가진 육수가 인상적. 이상하게 자꾸만 생각난다. 슴슴한 육수 속에, 다른 곳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기분좋은 생강향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적.
원조부석냉면 수복집
충남 서산시 부석면 취평2길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