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파이탄과 탄탄멘, 튀김 단 세 가지의 메뉴만 있는 라멘집. 잡다한 메뉴가 없는 집들이 그러하듯 좋은 음식들이다. 진하면서도 너무 무겁거나 느끼하지 않은 닭육수 국물은 호불호가 없을 듯 하고, 가늘고 단단한 면은 개인적으로 취향이라 좋았다. 뽀얀 닭가슴살 차슈는 아주 부드럽겠거니 하고 한 입 했다가 예상외의 탄탄한 치감에 (좋은 쪽으로)놀랐다. 너무 부드럽지도, 퍽퍽하지도 않은 절묘한 지점을 맞춘 느낌. 튀김은 아주 얇고 파... 더보기
롱메를 가려고 나왔다가 아무래도 유니드 라멘이 자꾸 아른거려서 경로를 틀었어요. 진짜 토리파에탄이랑 두개 다 시키고 싶었는데…식탐을 버리자가 2025 모토인 관계로 하나만 시켰습니다(튀김은 사이드니까…) 식초를 넣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맛이네요. 이거 먹고 맛없다고 할 사람 없을 듯? 마제소바에서 온천계란 뺀 느낌인데 면이 더 얇아서 후루룩 잘 넘어가요. 궁금해서 그러는데 토리파에탄은 오레노 같은 느낌인가요? 못먹고 떠나서... 더보기
입에 쫙쫙 붙는 국물. 뭐 하나 정성이 안 들어간 곳 없는 라멘입니다. 나도 모르게 경건해지는 맛이에요. 거대곰탕이 떠오르는 국물입니다. 닭만 사용하셨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깔끔한 듯 쫙쫙 들러붙는 감칠맛이 일품이에요. “이 닭가슴살이라면 절대 질리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게 되는 닭가슴살, 약간 단단한 질감의 툭툭 끊기는 듯한 얇은 면발도 좋았습니다. 하루마끼는 가벼운 파삭함, 약간의 식감이 느껴지는 새우, 유즈코쇼가 들어... 더보기
당신은라멘이 필요해라니 맞습니다.......맛나다 맛나 탄탄멘 만원 파이탄 만천원 군자역의 수많은 고기를 벗어나고싶은 김에 느낌이와서 찾아왔고 친구는 파이탄, 저는 탄탄멘이 너무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 #탄탄멘 재료하나하나 허투루 넣은게 없어 조화로운 느낌을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땅콩과 고기, 양파크리스피인것같은데 튀는게 없었고 청경채 데친정도도 딱좋았어요. 살짝 통통하면서도 단단한 면이 잘 받춰주고요.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더보기
군자역에 오픈한지 몇달 안되었으나 가깝고 만족스러운 맛에 두번이나 방문한 라멘집 [ 유니드라멘 ] - 깔끔하게 정돈된 오픈키친과 바테이블이 전부인 아담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이예요~ 문앞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맛있는라멘이 나오지요^^ 주방 끝에는 제면기가 있어서 직접 면을 뽑는듯하며, 파이탄과 탄탄멘의 면발을 다르게 쓰셔서 좋아요. - < you need 파이탄 > 육수는 닭과 물 두가지만 넣...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