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
Mooaa
Mooaa
신사의 가이세키 코스요리집. 계절감에 맞춰 다양한 요리와 예쁜 구성이 보기도 좋다. 현대카드 고메위크 덕분에 저렴하게 다녀와서 만족도가 더 높았는데 런치 가격 정도면 정가에도 무난했을 듯. 전채요리에서 가다랑어도 괜찮았고 고등어 봉초밥이 맛있었다. 청유자의 향긋함이 잘 살고 넓은 면의 식감도 괜찮았던 하모카와 우동도 맛있었던. 오리고기 포함된 샤브샤브도 신기했는데 우엉이 포함된 국물이 쓴맛이 강조되지않고 적당히 향이 잘 살아서... 더보기
명성대로 플레이팅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맛도 빠지지 않네요 🥰 참신한 디쉬 1등상은 계란말이와 갈치 순살을 돌돌 말아 튀겨 밤을 갈아 올린 디쉬에 드립니다!! 🎉 갈치에 간이 조금 더 되어 있었어도 좋았을 거 같은데 예상치 못한 맛있는 조합이었어요 🥰 방어를 샤브샤브 쳐먹는 메뉴도 있었는데 맨날 회로만 먹다가 육수에 데쳐 먹는 것도 녹진하니 맛있더라고요 😽😽 솥밥도 정말 맛있었고 서빙과 전반적인 서비스도 훌륭했습니다 👏🏻👏... 더보기
맛도 좋았지만 그보다 시각적 요소에 더욱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파인다이닝 🎋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베스트픽은 #1 새우+아보카도+은행이 담긴 단감 요리와 #4 우엉을 감싼 갈치 요리! 근데 집 와서는 마지막에 나온 꽃게 솥밥이 은은하게 계속 생각났네요.. 🦀 향이랑 따뜻함이 넘 좋았다 셰프님과 직원분들 다 친절하셔서 더 즐거웠어요. 개인적으로는 바 의자가 조금 높고 불편해보여서 테이블 추천합니당~ 대신 바 가운데에서 진행... 더보기
24절기로 나눠서 절기마다 코스가 살짝 변경된다고 해요!!! 처음 나왔던 게살스프와 두번째로 나왔던 감태고등어봉초밥 ㅠ👍👍 그리고 우설 ㅠㅠㅠ우설 개존맛탱.. 고구마랑 이렇게 잘어울릴줄 몰랐어용 + ㅠㅠ 갑다기 남자친구가 먹다가 위경련이 와서 ㅠㅠㅠㅠ (음식과는 전혀 무관) 급하게 응급실 가느라 코스의 반밖에 못먹었는데 넘 감사하게도 반만 드셨으니 반만 결제해주시겠다구ㅠ 아니라고 괜찮다했는데 얼른 가시라고 해주심🥺🥺🥺 친절한 ... 더보기
올해 만난 가장 아름다운 플레이팅 작년에 만난 최고의 플레이팅이 라망시크레였다면 올해는 여기다. 요즘 어지간한 파인다이닝들이 메뉴를 바꿀 때마다 그릇까지 바꿔가며 디쉬 하나하나 아름답고 조화롭게 연출하는 데 힘을 쏟는데, 여기는 그 틀을 아예 깨버린 듯하다. 코스별로 한 그릇 한 그릇 주제가 명확한데 특히 콜라보 전시를 하는 도자기 작품과 함께한 디쉬와 액자를 트레이로 활용한 디쉬는 좋은 의미로 충격적이었다. 비주얼로 혹했지만 ... 더보기
캡모자를 쓴 다이닝. — 셰프님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고있는 사장님은 캡모자에 반팔티를 입고 나타나셨다. 나는 그것이 이 식당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한국과 일본의 음식을 통해 다가온 계절을 일깨워주는 식당 <무아>. 모든 요소들이 근사하지만 부담스럽진 않다. 젊은 작가들의 공예 작품과 음식의 경쾌한 만남, 익숙한 재료들로 만들어 내는 한끗 차이나는 맛, “미들급 파인다이닝”이라 부르고 싶은 합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