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쌀국수(분보남보), 가리비 짜조 비빔쌀국수는 매운거 잘 먹는 나한테도 꽤 매콤하고 간이 센 편이었다. 면은 가느다란 면이고, 위에는 상추/깻잎/땅콩분태가 들어있음. 올라간 고기는 다져서 양념이 되어있었는데 거기에 소스도 뿌려져서 좀 짜게 느껴졌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다음엔 덜 짜게 해달라하면 소스를 적게 뿌려주신다 하심. 가리비짜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엄청 부드러웠음. 먹기 전엔 입에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먹으면서 ... 더보기
가게가 굉장히 협소해 여유 없는 바 형식임에도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듯해요. 그래서 처음엔 점심시간에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못 먹고, 두 번째 시도 때 성공했어요ㅋㅋ 제가 주문한 메뉴는 비빔쌀국수! 불고기에 수제 느억맘 소스를 넣어 비벼 먹는 거라고 적혀 있었는데요. 먹어 보니 숯불고기와 상추, 새콤한 느억맘 소스가 잘 어우러지지만 굉장히 심플한 맛이라 맛있다는 느낌까지는 못 받았어요. 그리고 고기, 상추, 면을 열심히 잘 ... 더보기
앞선 맛되디님의 리뷰에 등장하는 <한국형 쌀국수의 극치>라는 표현보다 더 좋은 것을 찾지 못하겠다. 이곳의 쌀국수는 향신료향이 묻어나고 진한 감칠맛이 있는 베트남 현지의 그것과는 정말 거리가 멀다. 향신료가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육수에 잘게 찢어 소복하게 담아낸 고기 고명과 매운고추는 국물이 심심하지 않게 포인트를 잘 잡아주고, 숙주나물과 국수는 자박한 국물에 몸을 담그고 있다. 재료의 맛이 아주 정직하고 고스란히 느껴지는 정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