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ROUX
ROUX
갑자기 지도에서 사라져서 폐점인가 식겁했다가 생존 확인하고 안도..ㅠ 근래 아는 카페나 식당이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넘 많았기에 더 놀랐다ㅜ 수프류도 괜찮고 빵류는 뭘 주문해도 실패할 일은 없는 곳. 사실 정석대로 최상급으로 잘 만든 사워도우는 공덕 수더분이랑 삼송 크림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고.. 이 집의 사워도우 빵들은 전부 조금씩 변주를 가해 만드는 타입인데 그런 게 나쁜 건 아니니까! 성공적인 맛으로만 이어진다면 새롭고... 더보기
전날 술을 한잔 했더니, 판단력이 흐려져 이태원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가 루베이커리를 보고 종류별로 다 주문했다. 사장님이 어디 놀러가시는 줄 알았다고...ㅋ 진짜 말 그대로 사워도우, 바게트, 잠봉뵈르, 스프 따로 할것 없이 주문 가능한 빵을 전부 다 샀다. 지출도 크고 한짐 지고 집까지 가는게 고생길이었지만, 후회는 전혀 없다. 집에 식사빵 먹는 사람이 없어 냉동고에 오랫동안 보관해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꺼내먹었는데, 처음 먹... 더보기
베이커리이면서 스프와 잠봉뵈르로서도 은근히 유명한 곳. 리뷰는 많지 않지만 믿을만한 리뷰어의 호평이 많았던 지라 가보게 되었다. 특히나 추운 겨울철 따뜻한 스프와 빵의 조합이 계절감수성에도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했다. 막상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숨어있다. 그냥 딱 지나치기 좋은 위치에 반지하 같은 루베이크가 눈에 띄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어두운 편이다. 손님들은 주로 빵을 사가는 분들이 많고 나처럼 먹고가는 사람은 많지는 않은가보다... 더보기
드디어 접해본 루의 클램차우더- • 수프세트 (수프+음료) 13,000 감자수프의 느낌이 많이 났던 조개수프! 담백하고 간이 슴슴한 스타일. 함께 내주시는 빵을 찍어먹으면 세상 든든하고 따숩다. 이 날은 흑임자 깜빠뉴가 나온 걸 보고 관심을 가졌더니 사장님께서 맛보라고 조금 잘라주셨다. 흑임자깜빠뉴는 거의 흑임자절편을 먹은 것 마냥 쫠깃했다! 음료는 커피, 탄산수, 오렌지주스 중에 고를 수 있다. • 잠봉뵈르 9,500 메뉴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