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터틀
French Turtle


French Turtle
몇년 전 이스트엔드의 기억이 좋아서 프렌치터틀도 꼭 가보고 싶었죠. 혼자라 많이 맛보지 못하는 게 좀 아쉬웠지만 잔술 두 가지를 마시고 나니 셰프님이 한 병 더 개봉해 주셔서 세 잔 벌컥벌컥 마시고 어두운 길을 총총 뛰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음식은 아쉬웠어요. 맛 때문인 건 아니고 종류가 한정적이라. 셰프님 혼자 주방부터 서빙까지 다 보시니 빠르게 만들어 플레이팅할 수 있는 메뉴로 짜신 것은 이해됩니다. 테린이나 치... 더보기
혼자인 저는 혹시 몰라 사장님께 미리 연락을 드렸는데 당연히 혼자도 된다며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가게 자체가 너무 편안해요!!! 친구집에서 맛있는 안주에 맛있는 와인을 먹는 기분이랄까요? 요즘 인스타에 올라오는 깔끔한 인테리어도 좋지만, 흔하지 않은 네츄럴와인을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라 오히려 더 감동감동입니다! 요리 얘기로 넘어가자면 테린과 레드와인/화이트와인을 잔으로 마셨어요. 맘같아선 병으로 마시... 더보기
이번 여행에선 종달리 일정이 없었지만 프렌치터틀만을 위해서 동쪽끝에 다녀왔지요 지난번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가지파르미지아나를 또 먹었고요 (여전히 맛남) 한치를 주문해봤는데 파프리카가루를 뿌려서 살짝 구워낸거래요. 아주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스테이크도 먹었는데 레스팅이 충분히 돼서 너무 좋았고 다른 가니쉬나 소스는 없이 딱 고기랑 머스타드만 나오는데, 고기 자체에 간이 꽤 돼있어서 그대로만 먹어도 좋았고 머스터드 ... 더보기
제주도 가기전 뽈레에서 강력추천글들을 보고 리스트에 넣어둔곳! 근데 정말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음식들은ㅋㅋㅋ 천재맛이라고밖에 표현이 안됨ㅋㅋ 황금향 루꼴라 프로슈토에 치즈 조합은 정말 천재였고.. 가지 파르미지아나도 정말 맛있고... 맛있으니까 자꾸자꾸 더시켜봤는데 모든 메뉴 넘나 만족이었다. 잔으로 마실까 병으로 마실까 고민하다가 잔으로 홀짝홀짝 둘이서 여섯잔을 마셨는데 ㅋㅋ 잔와인도 화이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