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라우
Rau rau
Rau rau
지금이야 하노이식 쌀국수라든지 베트남 정통의 맛을 내세운 음식점이 많지만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쌀국수라 하면 진한 비프스톡 국물의 미국식 쌀국수, 아메리칸 퍼보를 말하는 것이었다. 90년대 한국에 미국식 쌀국수가 전해질 무렵 호주식 월남쌈도 함께 유행한 걸로 알고 있는데, 요새는 이렇게 전문적으로 하는 집에나 가야 찾아볼 수 있다. 한 주의 방탕한 육식생활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야채를 먹으러 갔던 건데 90년대로 타임슬립한... 더보기
음식은 추천 서비스/분위기(?)는 별로. 월남쌈은 아주 좋았다. 라우정식을 시켰는데 양도 딱 알맞았고 평소에 훈제향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잘 먹었음. 야채 종류도 많고 신선했다. 함께 나오는 쌀국수는 그럭저럭. 매장 사이즈에 비해 손님이 많아서 예약을 하고,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도 다음 타임 예약(한 시간 뒤!) 때문에 급하게 먹어야 했다. 월남쌈을 먹고 있는 중에 접시 위에 쌀국수 그릇을 올려놓으셔서 일행의 기분이 상했음. 음... 더보기
내가 저어어어어엉말 사랑하는 호주식 월남쌈집 라우라우!!! 고기를 건강하게 먹고싶을 때 가면 됩니다. 아보카도 추가로 시켜서 채소 잔뜩+고기 한 점 요로케 싸먹으면 천국이 요기잉네♡ 고기 사진이 없는 이유는 나오자마자 바로 싸먹기 시작해서 그렇습니다. 채소만 있을 때 비로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 여유없음을 보라굿 먹고나면 너무 배불러서 마지막에 나오는 쌀국수에서는 국물만 홀짝이게 된다. 그냥 고기랑 쌀국수 같이 달라고 해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