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애호가로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정월. 입구 수국과 대나무숲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생각보다 오르막길을 거쳐가야 함. 주말 오후, 자리가 없어서 테라스에 착석. 천막이 있긴 했는데 그늘 타이밍이 안 맞아서 쨍하게 더웠던. 대나무 있는 쪽 테이블이 훨씬 시원했는데 더러워서 차마 앉을 수가 없었다. 소금빵과 말차아인슈페너, 말차라떼 주문. 가격대가 있는 편. (이런 곳은 음료 양이라도 많았으면 좋겠다.) 잠깐 들린거라 20분... 더보기
본디 케이크에 채소가 들어가면 호통을 치는 사람인데 당근케이크 한 번 도전해봄. 근데… 맛있다…? 당근이 채썰려서 들어가있길래 신기했음. 당근 맛은 모르겠고 시나몬 맛나면서 맛있었슴! 초코케이크는 파바조각초코케이크 맛이었슴 낫배드였단 뜻~ 음료는 말차아인슈페너 유명하길래 시켜봤는데 걍 이거 주문하세요. 메뉴판 보지도말아이게짱이야증말맛잇어 물론 위에 가루를 한가득 뿌려주셔서 ㄱ자세를 한 상태로 먹어야하지만…, 먹어봐요 맛있어요 ... 더보기
우연히 가게된 카페였고, 기대치 1도없이 방문함 일단 커피...음....맛있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무난했다. 그치만 원두 종류를 yellow(고소), red(산미) 중 고를 수 있다는것은 좋았음! 빵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이 가격이면 다른곳에서 먹을듯. 시설에도 아쉬움이 있었다. 2층에 앉았는데 추워서 히터켜달라했고, 어느순간부터 에어컨이 가동되서 벌벌떨었다. 또한 화장실 문을 두개를 잠그랬는데 이해못해서 그냥 보통화장실처럼... 더보기
밖에서 보기보다 들어가서 더 좋고 1층보다 2층이 더 좋은 카페 나무와 타일의 레트로한 감성과 미로같은 공간, 테라스와 루프탑까지 갖춘 카페다. 겉에서 보기엔 그냥 주택을 개조한 카페구나 했는데 들어가보니 더 좋다. 공간 구석구석을 다르게 구성해두어서 앉고싶은 자리를 고르는 재미가 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고소한 원두로 골랐는데 꽤 신선하고 좋았다 기분 좋은 정도의 쌉쌀함과 구운 옥수수같은 달달한 향이 느껴지는 원두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