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건강 습! 히포크라테스 스튜(토마토스프)를 메인으로하는 곳이에요. 처음 생겼을 때는 궁금해도 무슨 밥으로 스프냐고 아무도 같이 안가줘서 한참 못 먹어봤었는데 이제는 분점까지 갖춘 어엿한 안암 대표 맛집이 된 것 같아서 신기해요. 사실 저도 국물을 그렇게 즐기진 않아서 심지어 국밥을 먹을 때도 밥알만 건져 먹는 편이라 국물 말곤 먹을게 없는 히포 스튜는 좀 아쉽기는 한데 빵도 같이 주시고 야채도 많... 더보기
비록 사진은 이 모양이지만... 왜 유럽영화와 책에서 아픈 이를 위해 스프를 끓여 권하는 건지 이해가 되는 스프 가게. 외국에 뿌리를 둔 음식에서 따뜻한 온정이란걸 느껴 보고싶다면 이 곳을 추천하고 싶다. 몸에 좋은데 잘 안 챙겨 먹게되는 그런 재료들이 한가득 들어있다. 그러면서도 먹는 즐거움은 놓치지 않은 곳. 함께 주시는 빵과 쿠키도 담백하니 괜찮고 무엇보다 면역력 키우는 음식으로만 접했던 히포크라테스 스튜가 이 정도 요리가... 더보기
목이 칼칼하고 으슬으슬한 날 가서 먹었는데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히포크라테스 스튜 (6500원)는 10가지 이상의 채소와 닭가슴살이 들어가는 스튜인데 원래 환자들을 위해 만들던 히포크라테스 스프를 변형해서 만든 메뉴라고 하신다. 내가 평소에 잘 안 먹는 여러 야채들을 섭취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굉장히 건강한 맛이었고 내용물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 스튜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매장에서 직접 만드신 유기농 빵 세 조각이 함... 더보기
단호박스프가 썩 마음에 들지는 못 했지만 토마토 스프를 위해서 한 번 더 방문해보고 싶다. 단호박스프는 첫 숟갈에는 굉장히 담백한 맛이었다가, 계속 떠먹는 중간에는 단맛이 슬슬 올라왔다가 끝에서는 살짝 짭쪼롬한 맛도 느낄 수 있었다. 이게 단호박스프만 계속 먹기보다는 토마토스튜와 함께 분갈아가면서 먹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한가지 확실히 아쉬운 건, 유기농 통밀빵이라는 착한 이름이지만 맛이... 상당히 아쉬운 빵인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