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으로 이사 간 언니의 두번째 추천 맛집 이 언니 집 주변에 왜 이렇게 맛집이 많아..? 들깨 좋아해 칼국수 좋아해 들깨가 들어간 칼국수? 너무 사랑해! 아니 이 아침에 손님이 이렇게 많다고? 들어갈 때부터 심상치 않다. 분명 아침이라 배가 하나도 안고팠는데 김치를 먹으니 갑자기 입맛이 돈다. 다포리 육수에 향 좋은 들깨 가루와 쑥갓이 합쳐져 시너지를 낸다. 칼국수 면발도 제면실에서 직접 만드시는 것 같다. 밀가루 맛도 안 나... 더보기
들깨 섞기 전에 국물을 떠먹으니 맹탕이라 이게 무슨 맛이지? 싶었는데, 들깨 섞으니까 걸죽하고 고소해져서 끝도 없이 들어감. 쑥갓 왕창 주시는 것도 좋고, 젓갈향 살짝 치고 올라오는 겉절이랑 칼국수랑 궁합도 좋다. 양이 진짜 많이서 이걸 어떻게 다 먹나 암담했는데, 역시 다 먹었고요. 면이 쫄깃하고 맛있어서 제발 따로 팔아주면 좋겠음. 저는 성심당보다 칼국수 먹은 게 더 기억에 남아요. 이런 칼국수는 대전에만 있는 것 같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