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어물 시장을 지나 길을 건넜다. 지물포 사이로 골목이 구불구불 좁았다. 사람들이 겨울을 딛고 가쁘게 길을 오갔다. 분주한 발걸음을 따라 안으로 들어섰다. 허연 안경을 닦고 보니 을지로 사람 절반은 모인 듯했다. 푸른 나물 붉은 반찬이 여럿 널렸다. 시래기국이 따뜻하고 나긋했다. 돌돌 말린 김치가 불긋하고 향긋했다. 상추를 접어 배춧잎을 꺾어 쌈을 만들었다. 추위도 삼키고 허기도 삼켜 한입에 넣었다. 몸을 녹여 힘을 냈다. ... 더보기
다오리‼️ 을지로4가 인근에서 1인당 1만원 이하로 아주 맛난 한끼를 먹을 있는곳‼️ 그냥 한끼가 아니라 아! 주! 맛! 난! 한끼👍 점심 주종목은 보쌈정식, 쌈밥정식, 생선구이인데 보쌈은 돼지고기가 냄새도 없고 담백하고 쫄깃쫄깃하고 쌈밥은 고기와 채소를 넘칠듯이 많이 주고 생선구이는 비리지않고 고소하다‼️ 확신컨데 저녁 요리 포스도 장난아닐 듯하다‼️ 이전 팀원 몇명 점심 예약하려고 전화 했다가 “다오리”입니다 그 한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