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설렁탕을 찍어내 대량 공급한다면 목표삼아 최대한 따라가고픈 맛. 그만큼 모난 곳 없이 누구나 괜찮다고 여길만 하다. 이를 균형감으로 선호할지 몰개성으로 불호할지는 오롯이 취향의 영역일 것이나, 지역에서 사랑받는 집인건 분명하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노포에는 손님이 끊이질 않으며, 손님이 끊이지 않는 탓에 쉴 새 없이 식탁을 정리하는 등 바쁘고 어수선한 환경이다. 고기는 상당히 얇은 편이고, 배추김치와 석박지 외에도 ... 더보기
밤사이 폭설이올거래서 미리 속을 덥히러왔어요. 국밥집 답지 않게 세련된 외관에 이곳이 미슐랭? 했는데 먹어보니다르더라구요. 국밥집은 무조건 김치가 맛있어야된다는 사람인데 김치 대 합격! 무엇보다 파김치가 같이 나오는게 좋네요. 김치 먹다가 남으면 싸달라는사람이 많은지 안된다는 문구가 붙여져 있어요. 1-2층으로 되어 있어 자리도 넉넉하고 좋습니다. 2층엔 룸도 있어 아저씨들 대려와 회식하기도 좋아보입니다. 설렁탕에대해 ... 더보기
맛있는 설렁탕집인데, 평점이 이렇게 낮을 줄이야. 신기하게 계속 생각난다. 별것 없이 국물에 소면 조금인 이 볼 것 없는 설렁탕이 조금만 추워지면 생각나고 출출하면 생각나고. 혼밥 잘 못 하는데, 여기는 혼밥도 서슴없이 할 수 있겠다 싶다. 설렁탕집에서 가장 중요한게 깍두기와 김치인데, 깍두기와 같이 먹었는데 엄청 맛있다. ㅠㅠ 조금만 가까웠다면 몇번이나 더 갔을텐데 아쉬울뿐. 다음에는 도가니탕에 수육도 먹어보고 싶다. 글을 쓰... 더보기
블루리본으로 가득하길래 기대하고 다녀왔던 식당 수육도 있었어요 국 안에 소면이 들어있었는데 좀 불어있어서 먹을 때 면이 뚝뚝 끊겼어요 뽀얗지 않고 맑은 편이라서 느끼하지 않던 국물의 맛. 양 자체가 꽤 많은 편이었어요 점심으로 먹기 무난한 가격대의 한끼 식사의 가격대이기는 하지만, 아재입맛은 아닌 할매입맛 기준으로 보기에는 조금 가격대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 국밥집이었어요 아직 국밥의 찐 맛을 몰라서 그런걸지는 모르겠지만 쏘쏘했... 더보기
오래된 집인 것 같은데 첫 방문임. 연세 지긋한 사장님이 카운터를 지키고 계시고, 앞에 주차장 넓고 복층에 리모델링한 지 얼마 안되는 듯한 전형적인 오래된 대형(?) 식당 느낌! 첫 방문시에는 일부러 좀 다양히 주문한다. 일행들이 주문하지 않은 족탕 주문하고, 서로의 메뉴 맛조보는 시간 가졌다. 결론적으로 설렁탕이 제일 깔끔한 맛, 족탕과 도가니탕은 조금 느끼할 수 있어 꺼리는 분들은 파를 많이 넣거나 김치를 적극적으로 곁들이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