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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간단히 먹으러 간 설렁탕집 도가니 수육이 맛있는 곳 국물도 먹어보라며 따로 내주시는 그런 곳 안동소주 21도가 신기해서 먹었는데 ㅋ 새롭네
마포설렁탕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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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도 참 좋아요. 부드러운 양지수육. — 번잡한 동네의 텅빈 시간을 누리는 걸 좋아한다. 주말에도 아침 8시에 문을 여는 성수동의 <마포설농탕>. 성수동의 아침을 누려볼 요량이라면 이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썩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개인적인 취향은 꼬릿한 냄새도 좀 나고 머릿고기나 내장 부위가 존재감을 보이는 설렁탕집 쪽이지만, 이곳의 음식들은 그 반대의 지점에서 만족감을 준다. 맑고, 숭늉처럼 구수한 향이 나는 설렁탕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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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10,000원.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