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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고기국수의 재현” 최근 제가 들어간 미식 동아리에서 첫 정모를 진행했습니다 첫 모임이 용산이라 ’남영돈’이랑 ‘현선이네 본점’을 추천했는데 둘 다 안 뽑혀서 당황스럽더군요... 아저씨 입맛에 가깝다 보니깐 입맛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날은 조원분들이 한식을 선호해서 제주옥을 갔습니다. 미식동아리 부원분들이 한식 투표에서 1등으로 뽑은 만큼 기대를 한 채 고기국수를 주문했는데요 사골로 우려낸 떡국 같은 국물에 하늘하늘한 면, 두툼한 수육까지 재료 하나하나를 보면, 나쁘지 않은 것을 넘어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재료의 조화가 잘 맞지 않았는데요 분명 입안에 고기, 국수, 면이 같이 있는데, 당황스러울 정도로 따로 노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음식이 ‘창의적이다’를 넘어 ‘이질감이 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수육이 딱딱한 것도 아쉬웠습니다. 사장님께서 재료를 잘 고르셨는지, 수육에 신선함이 느껴졌지만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수육이 취향이라 제 입맛에는 안 맞았습니다. 그래도, 제주 고기국수를 육지에서 재현하는 곳이 많이 없는 만큼 섬의 맛이 그립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제주 고기국수 🐷 (11,000원) 맛 😋 3.5/6 가성비 💰 1.5/2 서비스 🍽 1/2 총평 🥩 6/10 #서울 #용산 #신용산역 #용리단길 #한식 #제주옥 #제주고기국수 #청춘미식동아리 #단무지 #첫정모 #맛집탐방동아리 #먹스타그램

제주옥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8가길 7-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