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 본 마제소바, 아부라소바. 둘 다 첫 맛은 맛있다! 였으나 절반 이상을 먹어가면서부터 짜고 느끼해졌다. 특히 아부라소바가... 돼지껍데기도 절반 정도면 적당할 듯. 나는 옆에서 몇 점만 먹었는데도 살짝 질렸다. 느끼해서 그런가. 아부라소바는 약간 짜장면 맛 비슷하게 느껴졌다. 마제소바는 맛있는 소스 맛이었고 나중에 밥 비벼먹으니 그 나름대로 괜찮았다. 근처에 딱히 밥 먹을 곳이 없다면 괜찮겠지만... 이제 나이가 들... 더보기
칸다소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
이전하기 전에 그렇게 가고 싶었던 을지면옥을 드디어 갔다. 겨울이라 그런지 대기 없이 들어갔고 가게 내부도 자리가 많았다. 1층에 좌석이 있는데도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한 것은 이해가 잘 안되지만... 물냉면이랑 비냉사리를 시켰는데 비냉 안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다. 꼭 두 개 다 먹어봐야한다. 두 그릇 시켜먹고 가는 사람도 있긴 있더라. 물냉 안에 파랑 고추가 포인트 같았다. 먹으면서 가끔 씹히는게 좋았고, 먹고나서 며칠 지났... 더보기
을지면옥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12
일단 여긴 가게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다. 긴 대기를 뚫고 들어간 내부는 부자집 느낌을 줬고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냉면 맛에서 큰 인상을 주진 못했다. 씻은 김치 같은게 올라가서 그런건지, 비주얼 때문인지는 몰라도 평양 냉면이 아니라 안동의 종가집 음식같은 인상을 받았다. 내 생각이지만 ㅎㅎ 뭐, 나쁘지는 않다. 다만 기다려야하는 아쉬움과 옆에서 불고기를 먹으면 한 점 먹고 싶다는 그런 단점. 비싸다.. 비싸서 냉면만 먹었다.... 더보기
우래옥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돼지갈비랑 삼겹살 먹었다. 말이 돼지갈비지 목살을 양념에 재운 것이었다. 예전엔 갈비살 반, 목살 반 이었다고. 생긴 모습과는 달리 일반 돼지갈비보다 맛있었다. 생각없이 먹다보니 술술 들어가더라. 삼겹살도 맛있었다. 반찬들도 하나하나 맛있는데 저 쭈꾸미 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네 번 리필했다. 각자 샐러드도 나오는데 소스가 이런 고깃집에서 나올 소스가 아니다. 간단한 다른 반찬들도 뭔가 맛이 달랐는데 알고보니 주방장님께서 63빌딩... 더보기
손가네 숯불갈비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