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 여행에서 들렀던 곳 중 만족하지 못한 곳. 금풍생이 구이 아구탕 모두 선도가 좋지 않았다. 회무침은 먹을 만 했으나 명성만 먹고 사는 쇠락한 노포라는 느낌.
복춘식당
전남 여수시 교동남1길 5-8
몇달만에 갔더니 내부를 리뉴얼해서 깔끔해졌다. 메뉴판은 의미가 없어서 둘이 가서 세꼬시와 광어 식사를 주문하면 메뉴판 클리어. 여럿이 가면 무얼 몇접시 먹느냐를 정하면 된다. 보통 횟집에서 내 주는 곁들이 음식은 하나도 없고 회와 초장과 상추 깻잎만 나오고 식사와 함께 매운탕과 반찬이 나온다. 양적인 가성비 측면에서 접근하면 어이없는 집이나 질을 말하자면 이만한 가성비는 없다. 도다리 세꼬시와 광어회는 활어에서 숙성으로 들... 더보기
영변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3길 22
돼지 내장이 든 순대는없는 순대국. 한그릇 5000원이고 밥이 말아져 나온다. 깔끔하게 잘 뽑은 돼지뼈 육수다. 가게에 들어서면 일본의 돈코츠 라멘집에서 나는 돼지뼈 고은 냄새가 난다. 들깨 새우젓 마늘 따위는 아예 없다. 먹고 나도 입안이 개운하여 남는 맛이 없다. 역시 돼지 내장이 든 곱창전골을 포장해서 집에 와서 먹었는데 이 역시 훌륭하다. 포장하면 넉넉히 주는 국물로 다음엔 집에서 돈코츠 라멘을 만들어 먹어볼... 더보기
철원식당
강원 철원군 갈말읍 태봉로 1529
혼자 가서 두부와 김치만두 주문하고 나온 양에 깜놀. 따뜻한 두부도 좋고 정교하게 설계된 맛의 매콤한 만두도 맛있었다. 시골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집들은 뭔가 저력이 있다.
보배네집
경기 여주시 여양로 57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