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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람뷔
추천해요
6년

을지로3가역 을지면옥. 필동면옥과 같은 의정부파 평양냉면집. 자매 둘이서 각각 필동면옥과 을지면옥을 차렸다고 한다. 69년 연천에서 평양면옥 시작. 87년에 의정부로 터를 옮김. 85년에는 첫째딸과 둘째딸이 각각 필동면옥 을지면옥 오픈. 셋째딸은 잠원동에 본가평양냉면 오픈. 이곳은 터널을 지나서 들어가게 되는 재밌는 구조. 가격은 2년전보다 오른듯. 냉면 편육 모두 훌륭하다. 단 메밀함량은 좀 아쉽다.. 입술로 끊어 넘길 정도가 난 더 좋다. 소고기양지와 돼지고기가 한점씩 고명으로 올려져있다. 육수는 안진한듯 하면서 진한. 약간 짭조름한.. 그리고 특유의 조미료맛이 있지만 다행히 시원한 육수맛을 가릴 정도는 아니다. 편육은 쫄깃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코기가 조화를 아주 잘 이뤘다. 새콤달콤한 장이 같이 나온다. 고기가 시간이 지나도 살아있다. 아주 잘 삶아냈다. 여의도 정인면옥 편육과는 또다른 포스의 고기다. 사람들은 원가 얼마 안하는 파스타는 2만원 가까운 돈을 주고도 불평없이 먹으면서 냉면은 왜 만원씩 하느냐고 그런다. 사케는 고급술로 생각하고 막걸리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싸구려술 이라고 여기는 것과 같은.. #드람뷔#서울#을지로3가역#을지면옥#평양냉면#편육

을지면옥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