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김민준
4.5
11일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를 연상케 하는 이 곳은 안성에서 14년간 한결같이 블루리본 스티커를 수집해오신 북경반점입니다. 계산대 뒤에 이과두주가 있긴 하지만 술은 판매하지 않으시고 주류반입도 금지입니다. 주문하자마자 제트기 발사하는 소리가 들려서 기대가 좀 됐습니다. 볶음밥은 이게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부슬부슬하지 않지만 고슬고슬했습니다. 숫가락으로 뜰 때는 공기밥처럼 잘 달라붙어있는데, 입에 넣으면 사악 풀리는 게 정말 희한하더라구요. 잘 구운 느낌도 확실했구요. 2인분부터 주문을 받으시는 간짜장은 짜지 않고 알이 잘고 양배추가 섞여있습니다. 군만두는 당면이 많아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탕수육은 달지 않고 묽고 새콤한 스타일이고, 볶먹이라기보단 부먹이었습니다. 일단 볶음밥 강력추천하는데 맛의 일관성이 어느정도 보장될진 모르겠습니다. 요즘도 간짜장은 곱빼기 하면 1인분도 해주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북경반점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대로 1047-1 1층

LAMBDA

안도 다다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빵에 진심인 편

여기 잡채밥 미쳤어요

김민준

@SimpleLambda 빛의교회 원본을 한 번 직접 봐야겠어요

김민준

@awsw1128 잡채밥이 잡채+볶음밥인줄 알았으면 저도 잡채밥을 먹었을 것 같네요 흑흑

먹고마시고또마시라

홀리하네요

김민준

@kue 이제보니 식사전기도를 안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