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즈
Labaz
Labaz
"와 코딱지만한게 이렇게 비싸다고...?" 싶다가도, 먹어보면 엄청나게 농축된 맛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 몽블랑 (10,800₩) ♤ 바닐라 슈 (9,800₩) 이전에 먹었던 카라멜 타르트 류들은 너무나도 맛이 진해서 나랑은 안 맞았는데, 몽블랑은 내 입맛에 맞았다. 역시 진하고 술향도 엄청나게 세지만, 질감이 찐득하지 않고 매우 부드러웠으며, 밑에 깔린 카시스의 변주가 좋았다. 몽블랑은 내가 먹어본 것 중 탑 3 ... 더보기
스테파니 아니고 사브레는 서비스 초코타르트 명작이네요.. 작년초코타르트랑 다른 점은 일단 담백해진 비주얼만큼 훨씬 먹기 편해졌고.. 제스트사용을 아예 빼서 오직 카카오 쌉싸르시큼한 어둠의 다크함을 즐기기 좋게 만드신 듯 해요. 식감도 이에 불협화음으로 느껴지는 것 하나없이 스르르륵 이어지듯 잘리는 게 아주 일품이구요.. 텍스쳐가 한 방향으로 모나지않게 조화로운 스탈이라 선경 롱님은 싫어하실 것 같기도 하지만.. 전 아주 만족. ... 더보기
몽블랑 몽블랑인데 산뜻한게 신선하고 재밌게 느껴졌어요 밤 향이 강조되지않고 술향이나 바닐라와 어우러지는 선으로 조율된 느낌 몽블랑하면 뭉근하고 부드럽고 묵직한 인상인데 오히려 바삭한 파이 식감과 밤 크림에 자잘하게 씹히는 고운 입자가 산뜻한 느낌으로 다가와요 마지막 카시스 콩포트로 새콤달콤하게 마무리되는 것까지 ㅎㅎ 콩포트의 정중한 신맛에 음 역시… 나도 이런맛이 좋아 싶었던 초코 휘낭시에 휘낭시에의 초콜릿이 쓰다! 라기보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