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고 싶었던 냉면집을 여름이 아닌 가을에 다녀간다. 냉면이란 사계절 음식이니까. 함흥곰보냉면은 세운스퀘어 본관 4층에 있는 냉면집이다. 빌딩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서 짝수층만 다니는 엘레베이터에 타야 냉면집에 당도할 수 있다. 넓은 공간에 역사가 깊어보이는 분위기부터 맘에 들었다. 열린 문으로 들어서니 머리가 희끗한 손님들이 많다. 회냉면이 1만 3천원, 찐만두는 8천원. 만두가 찐으로 맛있다. 만두 속재료구 수분가득해서... 더보기
함흥 곰보냉면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09
2층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 꾸아 서울숲점. 분짜가 1만 8천원이다. 키오스크로 주문할 때 비싸다고 느꼈는데 양도 많고 맛있다. 가게 직원이 분짜를 가져다줄 때 딱 분짜만 서빙해서 잉스러웠다. 만약에 고수, 레몬, 절인 양파를 먹길 원하면 키오스크에 있는 추가 주문란에서 장바구니에 담아 0원으로 결제하면 된다. 애초에 처음 테이블 세팅 시 가져다 주면 됐을텐데 아쉬움이 남았다. 베트남 음식점에서 야박함을 느낀 건 처음이었... 더보기
꾸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94-2
아이스 드립커피 3천5백원. 내부 공간이 넓고 트여있어서 외국여행하다 목 축이러 들른 카페 같다. 지인 추천으로 갔는데 꽤나 만족하고 나왔다.
라콜롬
서울 종로구 대학로12길 83
좋아하는 동네 부암동의 터줏대감 자하손만두. 만두국은 언제 먹어도 슴슴한 간이 내 입맛에 딱이다. 만두가 나오기 전 반찬으로 나오는 양배추 김치와 기본 김치는 그 맛을 알기에 입에 넣기도 전에 군침이 돈다. 소담하게 담은 만두국이 나오면 국물을 먼저 후루룩 마시고 첫 만두는 빈그릇에 가만히 놓는다. 만든 이의 정성을 생각하며 만두 한 개를 반으로 가른다. 만두 반 개와 김치 두 종류를 번갈아 가며 먹으면 금세 만두국 한 그릇... 더보기
자하 손만두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