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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상권에서 흔치 않은 평균 이상의 화상 중국집> 명지대 건너편 골목 깊숙이 자리한 50여 년 업력의 화상 중국집. 몇 년 새 아파트 단지로 천지개벽한 명지대 사거리 일대와는 달리 여전히 예스러운 주택가로 주변이 둘러싸여 있다. 명지대 상권에 흔치 않은 제야의 중식 고수로 알려졌고 여러 중식 애호가들이 많이 찾으시며 좋은 후기들이 이어지길래 겸사겸사 방문하게 됐다.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술꾼과 함께 요리를 먹을 거라... 더보기
오래된 주택가 1층. 정말 어르신이 만드시는 곳. 들어가면 중국어 나오는 무협드라마를 두 분 부부사장님께서 보시고 계시다. 주차도 골목에 대충 해야하고 그릇은 플라스틱? 멜라민 재질로 나오니 가격도 싼걸까? 요리가 23000수준. 오향장육 맛있다고 해서 갔다가 메뉴판 도장깨기 하는 중. 두 번 가서 오향장육은 필수로 먹으며 요리는 6가지만 더 먹으면 된다. 얼린 오향장육을 바로 썰어서 주시기때문에 가끔 해동이 안된 것도 씹히지만... 더보기
나는 그날도 걷고 있었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걷다보면 문장처럼 낯선 구절이 튀어나온다. 남가좌동, 사람들은 그곳을 잘 모르고, 안다고 해도 연남, 서교, 연희 너머 어딘가쯤이라고 얼버무린다. 거기, ‘중화루’라는 작고 오래된 간판이 있다. 페인트는 벗겨지고, 상호는 흐릿해서 가까이 가야 읽힌다. 그러나 그 가게의 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고, 그 불 앞에는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가 서 있었다. 주문을 넣자 주방에서는 웍이 부딪히... 더보기
뽈레 선생님들의 집단지성으로 방문한 중화루 저녁시간대였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고 정말 적막했고 뉴스 소리만 공간을 누빔 간짜장과 굴짬뽕을 시켰다 굴짬뽕은 빨갛게 요청하면 짬뽕처럼 주심 얼큰하고 자극적인 짬뽕.. 오묘하게 찻잎향이랄까... 우유맛이 난다 아마 버섯을 말려쓰시는 것이 아닐까 간짜장은 정말 들은 그대로 춘장과 양파의 원물맛이었다 원래 짜장면 쿨타임 돌 때는 근처 ‘미르’에서 아주 짜고 단 간짜장을 먹었는데 속 편하고 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