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맛있으나, 생크림이 너무 많습니다. 생크림도 맛있긴 하나 생크림의 느끼함을 눌러 줄 딸기와 시트가 생크림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요. 많이 못 먹게 됩니다.
쉐프 조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98
쏨땀과 텃만꿍을 먹었습니다. 재방문 무조건 갑니다. 둘 다 처음 먹어 본 메뉴인데 쏨땀은 익숙하지 않은 음식에서 오는 거부감도 없었고, 신기하고 맛있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식감도 재밌고, 매운맛이랑 신맛도 잘 섞여 있었어요. 텃만꿍은 롯리 새우버거 패티의 두툼+고급 버전입니다. 롯리 가면 새우버거만 먹는 사람인데 먹자마자 너무 내 스타일이라 환장함. 단점이라면 다른 리뷰들에서도 얘기가 나오듯이 대기가 많이 길다는 건데... 더보기
까폼
서울 강남구 선릉로153길 18
어향육슬 먹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어향육슬 한 그릇과 밥 두 공기를 뿌시고,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쓰촨(사천)에서 태어났으면 매끼 두 공기씩 뿌시고 평생을 돼지 새끼로 살았겠다 싶었어요. 어향육슬의 맛은 짜장면에서 흔히 느껴지는 단맛에 매콤한 맛을 때려 부은 맛입니다. 딱 먹기 좋은 수준의 맵기예요. 거기에 길게 잘린 고기와 각종 야채들이 잘 볶아져 있고요. 그리고...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소금땅콩... 더보기
소용반점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64길 9
고백하자면, 사실 돼지국밥이라 조금 무시했습니다. 근데 한 그릇에 담긴 셰프님의 노고가 너무 변태스러워서 글을 안 남길 수가 없었어요... 항정국밥 고기 특으로 해서 먹었습니다. 사진에 넓게 펴져 있는 것이 앞다리살, 사이드에 놓여 있는 것이 항정살입니다. 항정살 찌고, 튀기고 한 것이냐고 셰프님께 여쭤 보니까 오븐에 구운 것이라고 말씀 주시더라고요. 항정살 겉부분이 그래서 굉장히 바삭바삭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 더보기
송정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7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