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창 @eunchangmd

추천해요

11개월

압구정의 훌륭한 스시야 요즈음 핫한 보보식당 바로옆 스시야. 룸 없이 8인 좌석 갖춘, 뒷주방 없는 일인 쉐프 스시야. 5년 되셨다고 한다. 그 힘든 코비드19의 어려움을 넘고 넘어 대단한 일이다. 실력이 탄탄하다고 느낀 구성. 가리가 신선하고 향을 잃지 않았다. 와사비도 그만하면 빠지지 않고. 젓가락이 바늘처럼 아주 뾰죽해 섬세하게 잡을 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뜨거운 오차를 끊이지 않고 부어주는 섬세하고도 기본적인 서비스. 1. 모즈꾸 (생강다짐을 올렸다) 2. 문어 3. 차완무시, (바질과 은행이 들어 향이 좋고 따끈한 온도감이 좋다. 온도감이 지켜지지 않는 스시야가 의외로 많다.) 4. 고등어 이소베마키. (약한 절임을 한 고등어가 맛없는 청어보단 훨씬 낫다, 김도 제대로) 5. 복어정소와 샤리. (잘 구워 크리미한 따듯한 시라코를 샤리와 비벼 먹는다. 좋은 아이디어다. 샤리는 동의보감을 쓴다) 6. 찐전복과 샤리. (9미의 큼직한 전복을 잘 쪄서 따끈할 때 먹고, 버터리한 내장소스에 비비는 샤리) 1. 대하 2. 갑오징어 3. 성대 4. 전갱이 5. 관자 6. 새끼참치 7. 참치뱃살 8. 피조개 9. 단새우 10. 성게소 붉은장국 11. 붕장어 12. 다진참치 교쿠 녹차아이스크림 네타에 쓰는 원물이 크고 신선하다. 피조개는 반마리를 올리는데 한마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달큰한 성대를 쓴 스시가 인상에 남았다. 흔한 광어나 도미 올리지 않고도 훌륭한 라인업을 맛보게 했는데, 흰살, 붉은살, 갑각류, 조개류 등이 골고루 있어 많이 늘어 놓지 않고도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줬다. 특히 스시의 사이즈가 오리지날 7cm이라 더욱 좋았다. 1. 이 츠마미 6가지, 스시 12개인 스시 맡긴차림이 98,/인. (사시미코스는 120,) 2. 주종과 병수에 상관없이 반입료 없음. 만세! 사케는 물론, 위스키는 상당한 반입료를 받고 병수도 큰 제한이 있는게 일반인데. 더구나 압구정에서 완전 콜프 스시야라니. 게다가 저녁 1,2부 없다. 온전히 저녁을 즐길수 있다. 3. 쉐프의 접객은 외모만큼이나 준수하다. 4. 작은 공간인데 손님들이 자기 안방에 온모양으로 취해서 떠들지 않고, 조용히 대화를 한다. 콜프인데도 희안하다. 5. 월요일도 연다. (일 휴무) 6. 예약금 전체가 식대다. 나만 알고 싶은, 포스팅이 주저되는 집이다.

스시 츠바키

서울 강남구 언주로174길 30 1층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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