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늦게 버거와 쉐이크를 먹으니 넘 좋더라고요. 운이 좋아 바로 착석했는데 자정이 지난 시간에도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12
지역 주민에게 추천. 초코 스콘은 반죽도 달고 초코칩 많고 바삭해서 저는 그냥 그랬는데 동행은 참 좋아하더라고요(스콘 근본주의자..). 스콘 기준 시계방향으로 티라미수 크로아상-버터 프레첼-까눌레-레몬커드-뺑오오랑쥬쇼콜라 입니다. 마지막 두 메뉴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ㅋㅋ 일케 써도 몬주 아시죠... 그나저나 좀 나눠서 ㅋㅋㅋㅋㅋ 주시지.. 쌓아두니 또 그대로 만족감이 있긴 했습니다만 예쁘진 않네요. 가게가 굉장히 ... 더보기
템스
대전 서구 둔산서로 3
순화한 을밀대 육수 + 봉피양 면 같다고 해도 될까...🤔 고기 짠맛이 굉장히 강렬한 국물이었는데 메밀 맛이 어쩐지 좀 센 편이라 잘 맞는 것 같아요. 무초절임으로 중간중간 산미를 잡아가며 먹으니 좋았습니다. 미끌 고소한 메밀전은 반찬 삼아 먹기 적절했고요. 피자처럼 잘라주셔서 접시 받고 좀 웃었습니다. 가게 앞 주차 공간에 메밀을 말리고 계시던데, 양옆으로 주차가 되어 있고 바로 앞에는 차가 지나가는 곳이었습니다. 바닥에 ... 더보기
류경회관
서울 강남구 논현로71길 18
까눌레와 휘낭시에 모두 보통 이상의 맛입니다. 기억을 거슬러 굳이 단점을 찾자면.. 까눌레는 약간 떡이 졌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고, 휘낭시에는 반대로 수분이 조금 부족한 듯 했다는 것?! 에스프레소 꼰빠냐가 메뉴에 없었는데 혹시나 여쭤 봤다니 안된다고 하셔서 물 적은 비엔나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크림과 커피가 분리되지 않고 중간층이 깊이 생긴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햇빛 좋은 평일 낮에 창가에 앉아 있으니 기분이 참 좋더라... 더보기
시간의 공기
서울 마포구 독막로 50
오랜만에 방문한 월강돼지국밥. 수육 작은 것과 국밥 두개를 시켜 둘이서 배 터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촉촉하고 단맛나는 기름낀 수육 한점과 국밥에 들어있는 고기 한점씩을 번갈아 먹다가, 뚝배기에 공간이 좀 남게 되면 밥을 절반만 말아 훌훌 먹습니다. 여기는 항상 피망 같은 고추가 아니라 진짜 매운 풋고추가 나온다는게 좋아요. 예전엔 국물을 먹고 나면 입술이 쩍쩍 붙는 기름 맛이 남았는데, 어쩐지 그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 아... 더보기
월강 부산 돼지국밥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