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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latoGuy

쁜지 에서 닉네임 변경 합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가게의 분위기나 접객도 중요하게 봅니다. 다만 가게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유도리가 있습니다.
신림동 여의도

리뷰 1386개

젊은 사장님이 연 신규 업장임에도 완성도가 아주 아주 높은 온면집. 그렇다고 분위기가 부담스럽거나 날카로운 쪽은 아니고, 오히려 접객은 친절하고 세심한 편입니다. 과하게 나서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설명은 적절하게 해주는 스타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아주 널리 알려진 집은 아니지만, 벌써부터 입맛 까다로운 분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광양면옥은 광화문 르메이에르 지하 2층에 있는데, 매장... 더보기

광양면옥

서울 종로구 종로 19

요즘은 피자를 잘하는 집이 많긴 한데, 그중에서도 유독 마음에 쏙 드는 집은 많지 않습니다. 00년대나 10년대 초반에는 외국에서 배워 오신 분들이 하는 화덕 피자집들이 한창 잘나갔죠. 부자피자, 볼라레, 핏제리아오 같은 집들이 떠오르는데, 저는 그런 스타일이 아주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수분감이 많고 밀가루 맛이 남아 있는 편이라 묘하게 손이 덜 가더군요. 화덕 피자가 원래 이런 건가 싶다가도, 10년대 후반부터는 또... 더보기

도우큐먼트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16

은행골에서 초밥을 먹고 양이 좀 안 차서 뭐 더 먹을 거 없나 돌아다니다가, 이 동네에서 유명한 족발집이 보이길래 포장해 봤습니다. 저는 원래 양념이 많지 않고 단맛 적고, 차게 식어서 얇게 썬 족발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집은 딱 봐도 양념이 제법 올라간 온족 스타일이죠. 그래서 처음엔 이거 집에 가져가면 애매해지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온족인데도 기름기... 더보기

주왕족발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2나길 7

굳이 여길 올 생각은 없었는데, 자전거 타고 살살 돌다가 구디 온 김에 오랜만에 와 봤습니다. 한참 잘나갈 때에는 만원대 초밥으로 20대에겐 꽤 힙한 가게였죠. 지점도 엄청 늘어났었고요. 그 시절 이 집이 먹혔던 건 결국 만원대에서 꽤 괜찮은 참치를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왕 온 김에 진초밥으로 먹어봤는데, 막상 지금 다시 보니 구성이나 비주얼은 확실히 평이합니다. 예전엔 이게 꽤 그럴듯해 보였나 싶기도 하... 더보기

은행골

서울 관악구 조원로 10-1

명절에 사갔더니 동네 이모님들이 맛있다고 하셔서 고향 갈때 잔뜩 사가게 되는데. 옆 집 청과물 상회 큰이모님이 유독 좋아하시는데, 팔순이라고 하셔서 사러 왔습니다. 그야말로 안단데 맛있다. 라고들 하시는. 아마도 저 나이 때 어머님 이모님 들은 돼지기름이 안좋은거다 라는 인식이 있으셔서. 돼지 기름을 싹 걷어내고 먹다보니 돼지 라드의 고소함에 반응 하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융태행 제과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26-9

묘하게 발길이 안 떨어지는 식당들이 있는데, 서촌 영화루가 딱 그렇습니다. 외관은 영락없는 노포 포스를 풍기지만, 어딘가 관광지 식당 같아서 피하게 되는... 그러다 날이 좋아서 한번 쓱 들어가 봤습니다. 분위기는 개화기 때부터 있었을 법한, 정말 제대로 된 노포 느낌입니다. 고민 없이 유명하다는 고추간짜장(12,000원)을 시켰습니다. 가격이 좀 세다 싶었는데, 주문하고 30초 만에 나오네요? 헐… 아무리 점심때라지만 간... 더보기

영화루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65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딱 그 맛. 5천 원의 단촐한 미학." 통인시장은 숱하게 왔지만, 정작 뭘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딱히 계획 없이 왔다가 대표 메뉴인 기름 떡볶이에 도전. 옆집이 평도 좋고 친절하다는데, 기어이 ‘원조’ 타이틀에 이끌려 들어갑니다. 할머니가 아닌 꽤 젊은 분이 볶아주시네요. 뭐 이미 양념된 거 볶는 거라 할머니의 내공이 크게 끼어들 틈은 없어 보입니다. 지글지글 볶는 모습은 제법 보는 재미가 있군... 더보기

원조할머니 떡볶이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5길 13

"묘하게 싼 게 더 맛있는, 기묘한 낮술의 성지." "낮술이나 한잔하자"는 마음으로 서촌 거리를 배회하다가 자연스럽게 '잔치집'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국수와 수제비 한 그릇을 5~6천 원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집이죠. 가성비만 좋은 게 아니라, 안주류 양도 푸짐하고 맛도 은근히 괜찮아서 부담 없이 술잔 기울이기 좋습니다. 막걸리 냉장고를 보니 라인업을 꽤 잘 갖춰 놨습니다. ... 더보기

체부동 잔치집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16

2025년 식음료계의 큰 이슈였던 백종원, 흑백요리사 다음으로 슈카와 유정수의 저가 빵집 논란이 있었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각설하고 직접 가서 먹어봤습니다. ​일단 인테리어와 직원 교육은 기가 막힙니다. 유정수 씨를 안좋아 하지만 이건 감탄이 나옵니다. 손님이 뭘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공간 디자이너로서의 감각은 탁월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빵 맛은? 글쎄요. ​가장 핫한 소금빵(1,700원). ... 더보기

ETF 베이커리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6길 32

블로거들이 이 집을 소개할 때 꼭 쓰는 말이 있죠. "정독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지칠 때 먹던 추억의 맛." 얼마 전 아는 형님도 그 소리를 하시길래 "형님 집은 개포동이고 학교는 혜화동(서울과학고)인데 웬 정독 도서관입니까?" 혜화동에서 놀지 굳이 북촌까지 와서 라면을? 다 이유가 있어 임마. 하시더군요 뭐 봄바람쐬러 가신거겠지요.ㅎㅎ 저는 사골 출신이라 정독 도서관에서 연애하는 추억 같은건 없습니다. ㅎㅎ ... 더보기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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