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친절하고 튀김이 맛있어요. 기름은 탈탈 털어주셨고 새우도 크고 맛있었어요. 숙소가 인근이라면 멀리서 부산스럽게 먹는 것보다 여기서 포장해가면 좋습니다.
유정이네 튀김
강원 속초시 해오름로 171
태어나서 먹은 튀긴 닭 중 최고였고… 밥도 그렇다(모친께 죄송) 곁들임 국도 고기 뭇국으로 작은 찬 포함 식사의 모든 밸런스가 좋았다. 지금(2023년 1월)은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므로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등 안내문 및 여러 공지를 읽고 가면 좋겠고 글들이 담백하고 세심해서 또 좋았다. 동행인과 올해부턴 소중했던 기억을 작게 메모해 병에 모아두자는 다짐을 했는데 아마도 좋았을 첫번째 기억. 부러 찾아가고 싶은 레스토랑은... 더보기
간장집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나길 52
이렇게 좋은 기회에 성인돼지파티를… 단정하게 딱 적당한 맛있음에 테이블 두판 먹었다. 수육은 내려놓으면서 “대자입니다~” 하는 것으로 양에 대한 의문을 많이 받은 것으로 추측하며.. 그러면 보통의 계량으로 바꾸든… 가격을 올리시든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에 보이는 대자가 4만 1천원인데 입에 넣자마자 용서되다가 안 되는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장례식 케이터링을 여기서 하고 싶다고 하던데 마침 메뉴에 육개장이... 더보기
한성 칼국수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
구움과자는 안 좋아해서 패스하고 백년초 파블로바 유자 몽블랑 그리고 발렌타인 한정으로 나온 하트 모양 어쩌구를 포장해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막입이라 SNS 호들갑스러운 감동은 아주 없었고 밸런스가 좋은 디저트라는 생각. 백년초 파블로바는 시그니처인 듯 했는데(검색하면 꼭 나와서) 안에 시각적으로 예쁜 백년초 잼이 있었고 머랭을 이용한 케이크라 식감이 좋았다. 배부르지 않은 디저트라 부담이 없는... 유자 ... 더보기
세드라
서울 강남구 역삼로67길 15
특출나게 좋은 맛의 기억만 올리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이런 텀이 생긴... 와인과 맛있는 디저트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곳 너무 소중했다. 여전히 미식가 친구가 데려갔어요. 전 돈만 준비했고요. 다채로운 맛의 재료를 잘 파악하지 않으면 여러 겹의 레이어를 이렇게 좋은 밸런스로 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크 설명을 듣는 것이 좋으니 설명을 부탁하세요. 귀로 듣고도 입에서 난생 처음 맛보는 맛이 구현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 더보기
르 페셰 미뇽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가길 3-3
칵테일이 맛있다던데.. 근래의 웰컴 푸드는 석화. 위스키 추천을 받아서 실패한 적은 없었고. 싫은 장소는 올리지 않기로 맘먹었기 때문에. 인근이세요? 가면 좋습니다.
코블러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16
처음부터 말해둡니다. 저는 조리된 생선을 먹지 않습니다. 왜? 비리다고 하네요. 그냥 오이 못 먹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고요. 저는 물론 오이 러버지만.. 또 미식을 하는 친구 따라 왔어요? 묘비명: 중자 하나 더 시켜라 였다고 합니다. 질 좋은 흰살 생선을 잘 쪄서 내면 간과 내장까지 맛이 있어. 함께 내오는 국물이 간귀였다고 해요. 국물 한사라로 소주 일병입니다. 간이 버터 같은 맛이었어요. 물론 에쉬레... 더보기
홍박아구찜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7길 11
다들 매일 미식을 해? 어떻게? ? 친구 따라 맛집에 왔어 또. 모두가 서로의 구경거리가 되고 있는 익선동을 힘겹게 지나서. 이제까지 먹었던 건 순대가 아니었나 본데? 산수갑산의 경우 오래된 테이블 기름에 손이 닿는 순간 맛을 싹 잊어버린다고 동행인이 그랬는데 호반은 깨끗했다. 시원하고 스탭들이 친절했어. 사이드로 주신 비지의 밸런스가 너무 최고. 순대, 순대 나왔습니다 맛있게, 맛있게 드세요 소주, 소주 드려요 모든 걸 두번씩... 더보기
호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26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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