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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파이

리뷰 13개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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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트위터에서 발견하고 궁금했던 집 근처 포차에 가봤다. 너무나 만족. 사오십대 정도로 보이는 아저씨 혼자 모든걸 하시는 가게였는데 공간 곳곳에서 느껴지는 그 센스들이 예사롭지 않았다. 특히 창 밖을 보는데 내 모습이 비쳐서 깜짝 놀랐다. 창밖 벽에 거울을 설치해놓으셨던 것. 어찌 그런 생각을. 그리고 주욱 샹송이 흘러나왔는데 그것 역시 사장님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제인 버킨, 줄리엣 그레꼬, 빠뜨리샤 까스 등의... 더보기

골목집 포장마차

서울 성북구 보문로13나길 29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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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먹은 모든 음식들이 다 최고의 수준으로 맛있었다. 우선 건진국수. 냉멸치육수(?)에 처음 보는 형태의 마치 쌀국수 생면과도 같은 질감의 면이 들어가있는데 처음 접하는 맛이고 정말 여름마다 생각날 그런 별미였다! 고명들도 길게 썰어져있어서 면과의 조화가 환상적. 그 다음은 우리가 다 아는 콩국수. 유명 콩국수 집들과 달리 굉장히 맑은 느낌의 콩물인데 그 고소함은 진한 형태의 콩국수에 결코 전혀 뒤지지 않았다. 걸쭉하지 않으니 ... 더보기

봉화묵집

서울 성북구 아리랑로19길 46-2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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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맛있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메뉴도 다양하다. 무엇보다 태국에서 음식을 먹었을 때의 인상적인건 그 단맛이었는데 그 측면을 잘 살린듯하다. 태국음식 먹고 싶을 때마다 생각날 집인듯.

어메이징 농카이

서울 마포구 동교로 156-11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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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신당역에서 우연히 발견한 돼지곱창집. 창업주인 어머니가 하시는 곳, 아들이 하시는 곳 두 곳이 있는데 내가 간 곳은 후자. 검색해보니 유명한 곳이어서 기대를 살짝 했는데 기대에 부응하는 맛을 보여준 곳. 양념곱창구이의 경우 불맛 배이게 초벌구이를 한 후 양념을 묻혀 구운듯 하다. 불맛에 맛좋은 양념이 어우러지니 너무 좋을 수 밖에. 배불렀음에도 궁금하여 시켜본 야채곱창. 처음엔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다고 느껴졌으나 먹으면... 더보기

기호네 곱창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47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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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단 맛 거의 없는, 짠지같은 동치미 국물에 그저 국수 툭 말고, 참기름 살짝 두른 그릇에 면 턱하니 그 위에 양념장 턱하니 올려놓았을 뿐인데 이게 그렇게나 맛있다. 물막국수의 경우 살짝 쿰쿰한 국물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수도.

성천 막국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48나길 2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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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테라로사 원두를 사용하는듯. 커피 맛있다. 연유 와플을 시켰는데 그리 달지 않고 와플 자체가 빵의 풍미도 있고 쫀득해서 맛있다. 국민대 근처에 온다면 한번 가볼만한 까페인듯.

카페 테인

서울 성북구 솔샘로1길 19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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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국민대 앞 오래된 분식집인 푸른집. 친구가 학교다니던 시절, 십여년전 정말 자주 다녔던 곳이어서 국민대 오는 김에 왔다. 친구은 아직 있다며 너무 좋아했다. 그 기쁨이 이해될 맛이다. 딱 어렸을 때 먹었던 떡볶이, 그러니까 점박이 초록그릇이 잘 어울리는 그런 맛. 내가 좋아하는 소스 맛이다. 떡은 좀 단단해서 아쉬웠지만. 튀김도 직접 만드시는듯 한데 맛있다. 오징어튀김은 크기가 크지 않아 한입에 넣기 좋고 김말이에는 참기름이... 더보기

푸른집

서울 성북구 정릉로10길 31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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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맛있다. 냉메밀칼국수. 깔끔하게 새콤한 육수에 잘게 썰어놓은 청양고추의 그 매움이 끝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거기에 밀의 쫄깃함과 메밀의 툭 끊어짐 모두가 공존하는 식감을 자랑하는 면 역시 매력적. 면을 조금 남겨둔 상태에서 밥을 말아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딱 필요한 속재료들만 적당한 두께의 피에 가득채워 한입에 먹기 알맞은 크기로 나오는 만두 역시 감동이다.

하단

서울 성북구 성북로6길 14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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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신내역의 청춘을 바친 곱창. 여기의 야채곱창을 참 좋아한다. 찐득이고 강한 양념이 아닌 재료를 삶작 감싸고 있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포인트 확실한 양념은 먹을 때마다 참 인상적.

청춘을 바친 곱창

서울 은평구 갈현로33길 10-1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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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273을 타고 외대에 갈 때마다 보던 곳. 처음 생길 땐 그 위치와 규모 때문에 곧 없어질거라 생각했는데 꽤 오래 버티고 사람이 많길래 궁금해 하던 차에 선배가 극찬을 하길래 드디어 오늘 마음 먹고 왔다. 와. 여길 이제서야 오다니. 그저 후회된다. 모든게 훌륭하다. 좋은 베이컨에 엔쵸비, 치즈가 어우러진 시저 샐러드, 화덕 구웠는데 도우가 쫀득하면서 또 너무 담백하지만은 않고 적당히 기름을 머금고 있어 너무 고소하고 치즈까지 ... 더보기

더 테이블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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