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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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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용산 #양인환대극진 "더욱 깊게 즐기는 극진의 Round 2" "2022년 마지막 리뷰" 2022년은 본인의 미식여정에 좋은 경험 두 가지가 추가가 됐다. 우리나라 유일의 양고기 오마카세이면서 무한리필 기능에 100여 가지 전통주 페어링까지 가능한 <양인환대 극진> 전세계 전무후무한 돼지고기 발골 교육부터 세심한 부위별 구이까지 제공하는 <혼고기> 두 곳은 다른 곳이 모방 조차 할 수 없는 특색으로 <이곳이 아니면 안됨> 이라는 독창성과 유니크함을 모두 갖춘 귀한 곳이였다. 지금도 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두 레스토랑에 감사를 드린다. 5월 첫 방문 후 무려 7개월의 기다림 끝에 방문한 극진은 첫 방문 때 아쉬웠던 부분을 모두 채워버리려고 작정을 하고 방문을 했다. 첫 방문에 저녁 6:30 부터 시작을 했고 10시 마감시간까지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 이번 저녁은 오후 4시부터 시작을 했다 (공식적으로 예약을 요청하면 낮 12시 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통주 역시 첫 방문 때도 많이 마셨지만 이번엔 원 없이 먹고 싶어 끝날 때 까지 끝나지 않게 부탁을 드리고 시작을 했다. 이번 방문에 요리는 이곳 쉐프님들 중에 비교적 신입인 ㅎㅎ <이종석 쉐프님>께서 맡아 주셨는데 29세의 젊은 나이에도 구이 기술과 전통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깊어 5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음식에 대한 설명은 지난 리뷰에 자세히 드려 이번엔 느낌만 설명을 하고 전통주 위주로 리뷰해 보면…. 특히 전통주 페어링의 진수를 맛봤는데, 일반적으로 8잔 + 서비스가 제공이 되는 페어링을 주당 넷이 3회를 돌렸으니 환상적인 술자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기분 업하신 쉐프님의 보이지 않는 배려들이 자리하는 내내 우리에게 스며들게 만들어 주셨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였다. 손님과 쉐프의 케미가 극진에서는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가 있는 시간이였다. 쉐프님이 달라지니 구이의 구성과 순서가 조금 달라졌는데, 등심을 새우살, 근막, 지방, 완전근막훈연, 등심훈연, 반대결 등심, 알등심 등 쉴 새 없이 처음부터 공격해 오셔서 오히려 술을 많이 마시는 일행들에게는 속을 미리 채우고 보호해 다음날의 컨디션까지 좋게 만드는 구성이여서 감사했다. 짜파게티 대신 비빔면으로 구성이 바뀐 것도 즐거웠고 끝날 때까지 끝낼 수 없는 일행들의 안주를 위해 양삽겹과 기타 등등 부위들을 계속 쉴해 없이 구워주시는 모습도 극진에서만 볼 수 있는 황홍한 송년회의 자리가 되었다. 다사다난했던 이라는 구태의연한 표현 밖에 쓸 수 없는 2022년의 송년회를 가장 좋아하고 친한 친구들과 함께한 5시간 30분의 멋진 시간을 완벽하게 만들어 주신 양인환대 극진과 이종석 쉐프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PS: 올 한해도 망플을 통해 맛있는 경험 주고 받는 행복한 활동이였습니다. 홀릭 여러분들, 망플러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PS2: 극진의 예약은 2023년까지 완전히 풀부킹이 되어 있고 2024년 예약은 아직 오픈이 안되었다. 극진의 인기가 실감이 나는데 그래도 나는 기다릴 수 있다! PS3: 이날 구성 중에 일부 기록을 위해 적어보면… 이종석 쉐프님 - 앤다이브 크림치즈/창란젓, 두부샬럿버터, 10-11 프렌치략 사시미 2종, 사시미 감태 한점 - 새우살 구이, 근막구이, 양지방, 완전 근막 훈연, 등심 훈연 엄나무, 반대결 등심(매끈 쫄깃), 구운 알등심, 찢은등심 구이 - 벌꿀 청간장, 티본등심 로즈마리 훈연, 티본등심 웰던 벌꿀, 티본 등심 구이 - 반찬5종 - 양갈비수육(2시간 된장물 숙성), 참나물 갈비살 - 비빔면(은산국수 사용) - 갈비구이, 앞등심 새우살(유자 간장소스), 양갈비 떡갈비, 살치살 엔다이브, 양근막 미나리 육장소스, 양삽겹 - 양갈비라면 #러셔스의베스트고기 #러셔스의베스트양갈비

양인환대 극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14 1층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