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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호경전 "짜장면 러버를 우롱하는 호경전" 고급 중식당을 표방하는 곳의 짜장면은 대부분 맛이 없다. 예전 팔선에서 비롯된 호텔풍 짜장들의 변형이 대부분이고 그 와중에 대부분은 단맛이 강조되는 콧물 같이 찐득한 짜장면이다. 감성팔이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 하나 같이 양파는 큼지막하게 썰어 넣는다. 짜장면 만큼은 쉽게 가려는 것인가? 어디선가 호경전의 짜장면은 꽤나 근사해 보였다. 간짜장 처럼 따로 나오고 볶아 나오는 듯 보여 저장해 두었다가 먹으러 가봤는데 우롱당하고 나온 기분이다. 주문 후 나온 짜장의 비주얼이 영 신통치 않다. 미리 만들어 놓은 장을 주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미리 만들어 상온에 방치해 둔 식은 짜장의 느낌이 난다. 실제로 장의 온도를 체크해 보니 내 체온 보다 조금 높은 미적지근이다. 더 가관인 것은 메니저에게 자기가 뒤적뒤적 후 먹어보고 이게 정상 온도란다. 그렇지 않아도 면도 미적지근인데 장도 미적지근이면 섞고 나면 차가운 짜장이 될 것이 뻔하다. 따듯하게 데워달라고 한 짜장도 처음 보다 조금 높아진 정도? 맛또한 콧물 짜장에 단맛이 지배적이다. 아무리 대왕오징어와 알새우 좀 넣고 삼선임네... 하면 뭐하나? 짜장의 맛 발란스도 못맛추면서. 이런 곳들은 조리사들에게 레서피 좀 알려주고 웍질 좀 교육한 뒤 음식을 만드는 것으로 안다. 레서피에 재료와 조미료의 양은 써있어도 음식의 온도 정보는 업을게다. 그러니 배우질 못했겠지.... 그져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불평하는 손님이 없으니 이런 음식도 18,000원에 판매를 하는 것이겠지! 인생 최악의 짜장면과 응대를 만났다. 다른 음식은 먹어보지 않아도 알겠다. #러셔스의워스트

호경전

서울 중구 소공로 63 신세계백화점 본점 5층

맛집개척자

농락당한 기분일거 같네요..ㅎㅎ

우이리

한때 여기 평이 아주 좋았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Luscious.K

@hjhrock 짜장면 하나만은 아쉽네요

Luscious.K

@wyatt 제가 운이 없었나보죠

탄수화물짱팬

에고… 간짜장 고수께 거짓말이라니🥲 식당이 안일했네요..😂

Luscious.K

@carbohydrate_holic ㅎㅎ 뭐 거짓말 까지는 아니고 음식에 따른 알맞은 온도감을 모르는 그런 수준의 식당이려니… 정도요

당케쉔

에에엥...?????뭐이런 황당한 경험이 여기 낙엽같은 꿔바로우'만' 먹으러 가곤 했는데 그마저도 주방장이 바뀌었나 맛없어졌더라고요....

ethanghymn

이 집 짜장면 맛있게 드셨다는 거 아니셨나요?

Luscious.K

@ponpaku 제가 다른 요리를 못먹어봐서 너무 박하게 평가한게 아닌가 십지만 기본인 짜장면을 대하는 태도만 봐도 짐작이 가지 않을까해요 ㅎ 주방장님 아쉽네요.

Luscious.K

@ethanghymn 아뇨 효제루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