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스시이마 "마세프 + 이메니져 = 스시이마“ 👼🏻새생명과 함께 개점한 해운대 신상 스시 스시를 좋아하니 부산의 스시도 궁금했다. 부산 스시의 정보를 잘 모르니 이런 저런 검색과 고민 후 신상업장이나 평이 꽤 좋은 <스시이마>를 골랐다. 식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쉐프님과 메니져님의 응대가 매우 편안하면서 세련됐다는 점. 두 분의 캐미가 꽤나 잘 맞는 다는 점이다. 알고보니 두 분은 부부이신데, 쉐프님 성함이 #마민재쉐프 이고 메니져님은 이씨 성이라서 가게 이름도 <스시 이마>로 지었다고 ㅎㅎ 게다가 메니져님이 둘 째 임신 중이시라 곧 출산인데 이런 면에서 가게가 앞으로도 더욱 승승장구 했으면 한다. 아무튼 두 분은 부산 파다라이스 호텔 일식당 출신이시고 그러다 보니 쉐프님의 접객도 꽤나 세련됐고 말씀도 잘하시고 메니져님의 서비스도 차분하고 편안하다. 호텔에서 다져진 경험이 잘 표현이 되고 있다. #부산스시 #스시이마 의 특징 1. 부산 스시는 서울의 스시와 많이 다르다. 바닷가 도시에다가 활어의 도시라 숙성 많이한 선어를 그리 선호하지 않으신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맛본 스시들은, 특히 시로미들은 꽤다 단단하고 쫄깃한 육질과 식감이였다. 물론 본인이 좋아하는 식감은 아닌데, 식문화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꽤나 즐거운 치감이다. 2. 한국식 맛내기가 많이 들어간다. 예를 들어 보리된장, 안키모 조림도, 굴조림 모두 꽤나 일식과 한식의 중간 정도의 맛이랄까? 3. 맛의 액센트를 강조했다. 아부리도 좀 들어가고, 훈연도 들어가고, 그러면서 비주얼도 놓치지 않은 꽤나 간결하면서 명확한 음식 스타일이였다.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쯔마미 - 짜왕무시, 자연송이, 앙소스 - 자연산 광어와 세 가지 소스: 우니, 보리된장, 우메콘부 - 생고등어 고마소스 - 안키모 통간장조림 - 미쿠가이 몸통 아부리, 우니, 젤리초 - 가마도로 - 훈연다쿠앙, 크림치지 - 무시아와비 - 스이모노: 굴 #스시 - 마하타(능성어) - 시마아지 - 켄사키이카(한치), 우니, 캐비아, 청귤 제스트 - 보탄에비(도화새우) - 우니: 캘리포니아산 - 카키: 간장조림, 청귤 제스트 - 세도로 - 양애, 새우튀김 - 피조개 히모큐 - 코하다(전어 중치) - 미루카이 수관, 우니 - 제첩 미수시루 - 금태 카이센동: 금태구이, 우니, 이쿠라 - 네기토로, 캐비아 - 아나고 - 교쿠 - 카파마키 - 할러윈 모나카 #인성적인피스들 1. 굴요리들 날이 선선해 지는 시기여서 그런지 굴을 좀 쓰셨다. 스이모노도 굴이였고 굴 간장조림은 어찌나 촉촉하게 잘 조리셨는지!! 이걸 스시로 만들고 청귤제스트로 신선함을... 카키스시의 새로운 경험이였다. 2. 훈제다꾸앙 몇 번 먹어본 것 같은데, 스시이마의 훈제다꾸앙이 가장 수분도 잘 뺐고 훈제향도 좋다. 거기에 크림치즈라니 ㅎㅎ 3. 미루기이 잔치 왕우럭조개의 몸통은 불향을 내서 술안주로!! 수관은 칼집을 내서 스시로!! 미루가이 한 마리 다 먹음샘 4. 히모큐 피조개끈인 히모를 오이와 쥔 초밥 보통 마끼로 말아내는데 이번엔 화려하게 쥠초밥으로... 식감이 환상적이다. 종합적으로 좋은 매장이고 음식도 좋고 접객도 훌륭하다. 독립하신 지 얼마 안되서 의욕도 좋고 박력도 있다. 히모큐를 먹으며 호텔 시절 쉐프님이 히모큐마키 만들어 몰래 메니져님 먹인 연애 일화도 들으면서 즐거운 저녁이 깊어간다. 쿠보타 만슈의 깊음과 함께.... #동네식당응원프로젝트 #러셔스의베스트스시
스시이마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2로 2 마린파크 1층
Colin B @colinbeak
서울 스시야를 어느정도 경험하고 나면 부산 스시문화와 비교해 보면서 먹는 것도 재미겠네요!
Luscious.K @marious
저도 이번에 깜짝 놀랐네요. 지역에 따라 생선 숙성 전략이 다르다!! 배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