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zona #Page #Big_John_Texas_BBQ “미국 시골에서 만난 <인생 돼지갈비>” Page에 오면서 꼭 가고싶었던 곳이였습니다. Thanks Giving Day 다음날은 오픈하셔서 점심식사로 방문해 봤습니다. #분위기 참 시골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가게 외부에 초대형 smoker가 두대 버티고 서있습니다. 연신 맛있는 연기를 내뿜으며 손님들을 유혹하죠. 일단 테이블에 커다란 양은통이 있는데 까지않은 땅콩 (낙화생 이라고 하던가요?)이 그득 담겨져 있습니다. 파치 파이브가이스 처럼 손님에게 주시는 꽁짜 써비스. 미국 시골의 호방함이 보이는 써비스입니다. #메뉴 치킨 비프 포크 모든 바베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brisket과 baby back rib을 주문했습니다. #Brisket 지금까지 미국에서 먹어본 맛있는 바베큐의 기본은 Brisket이였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곳에서도 자신있게 주문했는데 완전 기겁을 했네요. 보통 바베큐집에서 주는 슬라이스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통으로 주셔서 직접 찢여먹어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꼭 장조림 고기를 통째로 주시는 느낌. 이곳 메인메뉴 중에 하나이긴 한데... chopped brisket을 소스와 함께 버무려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는 거라고 하네요 ㅜㅜ 아쉽지만 너무 퍽퍽하고 고기만 충만해서 제대로 즐기기는 어려웠습니다. #Baby_Back_Rib 함께 주문한 돼지갈비에서 위안을 받습니다. 보통 돼지갈비와는 달리 뼈가 스르르 빠지는 부드러움과 완벽한 스모크향에 눈이 동그래질 정도. 이렇게 부드러운 갈비는 한 번 삶고 구워 단시간에 부드러움을 극대화 시키는데 여긴 오직 훈연만으로 이 부드러운 식감을 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긴 시간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곳 쉐프의 승리겠지요 ㅎㅎ 게다가 물을 사용하지 않아 고기의 맛은 고스란히 농축이 되어 있으면서 겉면은 바삭한 느낌도 드는 완벽한 조리였습니다. #소스 고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 이 집만의 소스가 예술입니다. 맵지도 너무 시지도 달지도 않은 완벽한 발란스 소스를 입에 들이 붇고 싶을 정도의 적당한 맛과 자극은 참으로 남다릅니다. 이 소스가 훈연만으로 고기 맛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갈비에 새생명을 불어넣습니다. 마치 촉매가 들어가 맛의 열기가 삽시간에 번지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코울슬로 코울슬로가 한 몫 합니다. KFC의 유치한 코울슬로가 아니고 상큼 아삭 하면서 크리미한 이 느낌은 역대급 코울슬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종합 사실 미국도 시골에서는 음식에 크게 기대를 하고 방문하지 않습니다. 그져 배만 채울 수 있는 안전한 곳이면 감사하죠. 그런 시골에서 이런 인생급 바베큐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저희 가족에겐 행운이였습니다. Antelope Canyon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꼭 Baby Back Rib은 드셔주세요 ㅎ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Lv #러셔스의베스트고기 #러셔스의베스트바베큐
Big John's Texas BBQ
153 S Lake Powell Blvd, Page, AZ 86040
권오찬 @moya95
행복한 시간 보내셨군요!! 자연이 빚어낸 골짜기의 곡선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Luscious.K @marious
@moya95 미국엔 너무 멋진 곳이 많아요 ㅎㅎ 정말 환상적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