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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4.5
6개월

#강원도 #홍천 #대명루 "조미료맛 많이 안나는 음식 잘하시는 사부님의 가게" 첫 방문 이후 오랜만에 방문한 홍천 대명루.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동네 주민들과 근처에서 공사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으시다. 골든리트리버는 가게에 나오지 않아 살짝 아쉽기는 했는데, 대신 사진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마지막 사진). 첫 방문 때 못먹어본 탕수육도 주문하고, 해물짬뽕과 간짜장을 부탁을 드렸다. #탕수육 반죽부터 옛날식 탕수육이다. 생각보다 고기가 두터웠고 옛날식 튀김피는 역설적이지만 단단하면서 포실하다. 살짝 싱거운 느낌이 나지만 산미는 꽤 있어서 간장찍어 먹으면 간이 딱 맞다. #간짜장 첫 방문 때 반했던 간짜장은 여전했다. 기름을 충분히 사용해서 고소하고 춘장맛도 진하다. 단맛이 배제되고 적절한 감칠맛에 연한 불향. 강한 불로 빠르게 볶은 잘 만든 간짜장이 맞다. #해물짜뽕 지난 방문 때 해물이 꽤나 있는 짬뽕을 먹었어서 이번에도 해물짬뽕을 주문했더니 해물이 산더미다. 꽃게도 넉넉하고 꼴뚜기에 낙지까지 한 마리 들어있다. 지난 번 방문 때 먹은 것이 일반 짬뽕이였다보다. 국물이 살짝 해물탕 처럼 슴슴해서 소금을 더 넣고 먹으니 간이 딱 맞다. 맵지 않고 시원하고 먹을 수록 맛이 눅진해져서 점점 맛있어진다. 두 번째 방문은 보통 첫 방문에 씌였던 콩깍지가 벗겨지는 방문이다. 이곳도 그런데, 좀 더 객관적으로 보니 조미료 사용이 굉장히 자제가 되어 있는 맛이다. 짬뽕이 제일 그러했고, 간짜장도 춘장맛이 지배적이다. 탕수육도 순둥이 같다. 다른 손님들 드시는 잡채밥의 비주얼이 완전히 옛날 하얀 잡채라 맘이 혹했던 것은 안비밀 ㅎㅎ 참 좋은 곳이다. 왠지 중식의 시골밥상 같은 느낌이랄까? 비수기에도 손님들이 꽤 있는 걸 보니 참 반갑다. 오래오래 이 맛 유지해 주시면 좋겠다. PS: 강렬한 중식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러셔스의베스트간짜장 #러셔스의베스트짬뽕 #골프장맛집프로젝트 #동네식당응원프로젝트

대명루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