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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최사장네닭 연남동이 이렇게까지 흥하기 전부터 연남동을 지날 때마다 제 눈길을 사로잡은 가게가 있는데… 간판에 크게.. "닭" 이라고 써있는 곳. 바로 최사장네닭 입니다. 간판이 말해주듯이 뭔가 닭에 대한 모든 것이 있을 듯한 느낌의 가게여서 호기심도 무지 동했던 곳이였지요. 혼밥으로 방문했습니다. #분위기 조금 큰 밥집+포차 분위기? 더도 덜도 아니고 평범한 백반집 분위기인데 오후 3시임에도 모든 테이블 (3-4테이블 있었지만..) 위에는 소주병이 꼭 있네요 ㅎㅎ. 여긴 술집이네.. 라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메뉴를 살피면서 꽤 놀랐습니다. 평범한 닭도리탕, 곰탕메뉴 이외에 '닭내장탕'을 하시는 것을 보니 이집 제대로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혼밥이라 식사메뉴로 곰탕과 닭도리백반을 주문해 봤어요. #닭곰탕 다른 닭곰탕집과는 달리 뽀얀 국물이 인상적입니다. 닭이야 끓이기만 하면 맛있다고 하지만 의외로 냄새잡기가 쉽지는 않은데 뽀얀 국물이 담백하고 고소해서 밥 한그릇 뚝딱 하기 참 좋습니다. 게다가 엄청난 고기양에 닭다리까지 하나 턱 들어있으니 어찌 사랑스럽지 않겠습니까? 아주 실하게 잘 먹었습니다. #닭도리백반 닭고리탕은 오래 끓이면 채소들이 뭉개질텐데…. 하는 의심으로 주문한 닭도리백반 닭은 조금 질겼지만 감자와 당근이 물러지지 않고 양념도 잘 베어 있어서 이집만의 특별한 조리방법이 있는 듯 합니다. 주문하고 약 5분만에 나오는 것으로 봐서 아마 초벌조리 후 채소는 따로 보관하셨다가 재조리 해주시는 듯 합니다. 그 덕분에 감자와 당근의 식감은 매우 좋았구요. 맛은 조금 칼칼한 맛이라 저처럼 담백한 닭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너무 자극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6000원에 실한 닭도리탕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가성비는 참으로 좋습니다. #반찬 반찬을 아주 실하게 주세요. 밥집으로서 훌륭합니다. #가격 곰탕이 6000원? 닭도리백반도 6000원. 6000원에 이 정도의 실한 식사를 연남동에서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로 감사한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좋다고 할 수 있고 식사하기엔 너무나 좋은 곳이였습니다. 안주로서 내장탕이나 닭수육도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ㅎㅎ 오래오래 연남동을 지켜주세요.. ^^ #러셔스의베스트닭요리 #러셔스의베스트국밥 #러셔스의베스트곰탕

최사장네 닭

서울 마포구 연남로 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