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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을지로 #진짜해장국 "이름처럼 진짜 맛있는 해장국" 국밥은 우리 민족의 영혼의 음식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하다. 어렸을 적 TV 사극에서 항상 들리던 귀에 익은 대사가 "주모 여기 국밥 하나 말아주시오~~" 이런 거였으니 국밥이라는 음식은 어린 내 기억에도 꽤 강렬하게 자취를 남겼다. 그도 그럴 것이 어렸을 적 가장 편하게 먹었던 메뉴가 국밥인 것 같다. 이런 저런 국은 매일 밥상에 오르니 입짧은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덜 수고스러운 한끼가 국밥이 아닐까? 그런 국밥은 청소년과 청년 시기에 서양 음식이나 인트턴트 음식에 밀려 아재들이나 먹는 아재 음식으로 치부가 되지만 그래도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것을 빼먹지 않는 것을 보면 젊은 층에게도 국밥은 감성의 기저에 고스란히 잠자고 있는 듯 하다. 겨울잠 같은 국밥을 향한 식욕은 중년이 되면 겉잡을 수 없이 발현이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국밥집의 주요 손님은 중년의 아재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국밥은 한국인의 한평생 동행을 하면서 함께하는 <영혼의 음식>이자 <Life-Cycle Companion> 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진짜해장국 동대문에서 진짜 맛있는 해장국을 발견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한 맛의 뼈 선지 해장국인데, 그 시원함과 감칠맛이 아주 일품이다. 매운맛이나 장맛에 의존하는 그런 해장국이 아니라 정말 잘 뽑은 국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특으로 주문하면 커다란 뼈 두 개를 주시니 살 발라먹는 재미도 좋고 선지도 탱글 신선해서 전혀 이질감은 없다. 우거지를 넉넉하게 주셔서 영양의 발란스도 맞췄고 채수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함도 국물맛에 한 몫을 한다. #김치 이집 김치를 빼놓을 수 없다. 정갈하게 잘 담근 서울식 맛이 시원하다. 많이 달지않고 적당히 발효한 김치는 이집 국물과 정말 잘 어울린다. 국밥 한술 크게 떠서 그 위에 김치 한줄이나 깍뚜기 하나 올려 먹으면 절로 웃음이 난다. #24시간 의고마움 이집은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을 하신다. 주위 상권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맛있는 식당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느 것도 주위 상인들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는 <축복>이다. 물론 나도 일요일 오전 8시에 이 황홀한 해장국밥을 먹는 즐거움에 푹 빠졌다. #종합 지금까지 나의 원픽, 최애 해장국은 <어머니대성집>이다. 그런데 그 뒤를 이을만한 강자를 드디어 찾았다. 이 집을 알게해준 이곳에 소중한 리뷰를 써주신 홀릭님들과 망플러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러셔스의베스트국밥 #러셔스의베스트해장국 #러셔스의베스트김밥

대화정 진짜 해장국

서울 중구 장충단로 249-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