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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이치에 "역시나 완벽했던 #1이자카야" 오래만에 이치에를 찾았다. 따듯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 7명의 쉐프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오픈키친 예전 분위기 그대로였다. 변한 것은 더 다양해진 메뉴들 뿐이다. 이치에 팬으로서.. 오너쉐프인 김건쉐프님의 팬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변화다. 이날 먹은 메뉴들에 대해서만 리뷰를 해보자. #우니소바 이치에 식사메뉴 투탑 중에 하나인 우니소바에 아마에비를 청해서 주문을 드렸다. 명불허전의 소바쯔유와 적당한 소바의 꼬들함이 예술적이다. 신선한 단새우와 우니는 적절한 단맛과 바다를 선물한다. 역시 최고다 #멘치까스 아마도 전국 최고일 듯 하다. 전문점에서도 이런 맛을 못낼 것 같은 압도적인 클래스의 멘치까스. 너무나 적절한 부드러운 고기와 완벽한고 절제된 감칠맛의 데미그라스 소스의 조합은 황홀하다 #카이센토마토니 해석하자면 <해물 토마토찜> 정도인데 일식풍의 토마토 파스타 맛인데 큼직큼직한 해산물과 아삭한 양파가 일품이다. 이 메뉴의 정점은 (아는 사람만 먹을 수 있는...) <우동 추가>인데... 먹다 남은 소스에 우동사리를 추가하면 근사한 우동파스타로 변신시켜 서빙해 주신다. 쫄깃한 우동면빨과 감칠달달한 소스의 조화가 너무나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나이스 초이스> #어란 핑거푸드로 어란을 주문했는데 독특하고 맛있다. 잘 발효한 숭어어란을 얇게 썰어 주시는데, 그 전에 살짝 토치나 훈연을 하셨다. 연하게 올라오는 온기와 불향은 어란의 풍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감자사라다 일본풍 감자사라다의 진수다. 마요네즈의 양도 적절해서 포실한 감자가 잘 나껴지고 위에 콕콕 박아준 베이컨도 조화롭다 #토리모모니쿠시오야키 닭 엉덩이 부분의 동그란 살을 모모니쿠라고 하는데 그 주위의 살을 잘 발라내 소금으로 구워내신다. 적당한 불향과 짭쪼름한 간과 부드러운 닭살의 완벽한 조화다. 박수칠만한 구이메뉴 #난코츠가라아게 닭의 연골부분인 난코츠를 튀겼다. 살짝 카레향을 입힌 튀김옷으로 튀겨서 풍미도 잡았다. 굽는 것과는 또다른 맛과 식감의 술안주로 좋다 #사시미모리아와세 사시미도 여전히 훌륭하다. 기본적으로 주문을 하는 메뉴지만 언제나 틀림은 없다. #이면수구이 서비스로 이면수 한 마리 구워주셨는데 아담한 사이즈의 이면수가 참 고소하다. 지금까지 먹어본 어떤 이면수보다 고소하고 담백하다. 구이도 이치에가 하면 남다르다. #종합 강남에 잘하는 일식 술집들이 많지만 여전히 이치에를 능가할만한 곳은 아직 찾질 못했다. 이곳은 음식만으로 사람을 끄는 곳이 아니다. 김건쉐프의 경영철학과 요리철학이 업장에 그대로 베어있는 곳이다. 직원끼리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는 업장의 분위기는 그대로 맛있는 음식과 훌륭한 서비스로 손님에게 보여진다. 이런 모습과 경영철학은 분명히 다른 곳에서도 배워야 하는 부분이다. #러셔스의베스트일식 #러셔스의베스트이자카야

이치에

서울 강남구 선릉로155길 23-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