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직화장인 #꽃목살 * 한줄평 : 이제는 컨디먼츠의 시대! 1. 돼지고기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재료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약 30kg를 초과하여 닭고기(15.7kg)와 소고기(14.8kg) 소비량의 두배를 기록했다. 2. 그래서 그런지 최근 몇년간 돈육 시장의 트렌드를 복기해보면 풍미가 좋은 새로운 품종의 보급, 숙성 기술의 발달로 이미 이 이상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3. 신품종과 교차 숙성 등으로 끌어올린 고기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식당마다 차별화를 꾀한 것이 바로 곁들임 메뉴와 컨디먼츠의 다변화 전략이다. 4. 신당동에 소재한 직화장인은 컨디먼츠에 집중하여 <뻔하지 않은 맛>을 추구하는 업장이다. 삼겹살 목살 식당에서 기껏해야 소금과 와사비, 명이나물에 그쳤던 컨디먼츠의 끝판왕 수준을 보여주는데, 이를테면 잘 구워진 목살 한점을 브라운 소스에 딤궜다가 잘 건조시킨 빵가루에 담궜다가 빼면 모양도, 식감도 굉장히 그럴듯한 돈카츠가 된다. 5. 육지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삼겹살을 바다 해초를 쌈삼아 씨앗젓갈 한술 올려먹으면 이 역시 평범한 다른 업장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맛이다. 6. 돼지고기는 기름져서 많이 먹기 힘든 식재료이다. 역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자면 돈육 식당의 경쟁력은 결국 기름진 맛에 대한 카운터펀치를 어찌 컨트롤할지에 달려 있는데, 이 집이 그걸 참 잘한다. www.instagram.com/moya95
직화장인
서울 중구 난계로11길 5 1층
Luscious.K @marious
빵가루는 처음보네요 ㅎ
권오찬 @moya95
@marious 빵가루를 건조시키게 맛의 비결입니다. 여기 집 근처라 가끔 가는 곳인데, 첫방문했을 때 진짜 진짜 감탄했어요. 셀러리 피클도 그렇고.. 이 집 꽤 합니다.
Luscious.K @marious
@moya95 회식으로 가도 좋겠네요 ㅎ
주아팍 @cats1212
컨디먼츠가 많은 경우는 주인공인 고기가 되려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여긴 오히려 장점이 되나 보네요
권오찬 @moya95
@cats1212 조연의 연기가 과하지 않으면 주연이 오히랴 돋보이는 법이지요. 요즘 제가 음식을 바라보는 키워드가 ‘균형과 조화’라서 더 좋게 보였던 것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