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하지만 성격있는, 서령. 요즘 한참 핫한 서령을 방문했습니다. 평양냉면 치곤 간이 세다는 얘기를 들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괜찮은 맛집이었네요. 차림새를 보면 단아하고 담백해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예상보다 강렬한 특색을 보여줍니다. 특히 면과 육수의 조합이 그렇네요. 두툼하면서도 슴슴한 순면이, 비교적 짭짤한 육수를 끌고 올라와 입안을 휘젓습니다. 육수만 따로 먹기엔 (주변 평가처럼) 간이 세다고 느... 더보기
육수향이 진하고 염도가 높은 편입니다. 육수만 들이키기엔 좀 부담스러운데 순면과 함께 먹기에는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항정수육은 가능한 적은 양념과 함께 드시길 권합니다. 고기 크기가 작아 함께 나오는 무생채와 먹으니 고기맛을 거의 느낄 수 없더라고요. 가볍게 새우젓 정도 찍어 드세요. 만두는 피가 쫄깃하고 속이 꽉 차 있습니다. 가요를 가야금으로 연주한 음악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KTX에서 역 도착하면 나오는 음악 생각하시... 더보기
좀 이른 저녁 시간 대기 없이 입장. 셋이서 항정살 수육과 접시만두 소주를 먼저 먹다가 물냉 비냉 들기름 각 1평냉 하고 왔다. 처음 먹어보는 항정살 수육은 탱탱한데 부드러운...? 아무튼 맛있었다. 만두도 꽤 크고 좋았다. 서령순면은 아주 맛있는 쇠고기와 계란 오이가 들어있다. 면이 툭툭 끊어지고 국물이 정인면옥보다 짭짤한 편인데 기대가 너무 컸는지 이미 어느정도 배가 불러서인지 막 감동적은 맛은 아니었다. 일행이 먹은 들... 더보기
뽈레 핀 1위 찍은 서령에 드디어 방문해봤다. 항정수육은 잡내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졌지만 워낙 기름기 많은 부분이다보니 따끈할때 조금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듯. 새우젓과 아주 잘 어울렸다. 냉면은... 너무 기대가 컸는지 모르겠는데 육향 진한 깔끔한 맛! 이외에 엄청난 차별점이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계열의 평냉이라서 한 끼 잘 먹고 왔다. 100%순면인데 생각보다 찰기가 있어서 면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