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명월집. 아는 사람은 다 알만한 동인천에 자리잡은 아주 오래된 백반집. 보통의 백반집과 다른점이 있다면 가게 중앙에 곤로가 있고 거기서 김치찌개가 끓고 있습니다. 중세시대때 여관에 들어가면 스프가 항상 한 가득 끊임없이 끓고 있었다는데 그걸 보는 기분. 2. 백반 단일 메뉴 인당 1만원이고요. 반찬은 9개. 그리고 앞서 말한 김치찌개는 자율배식 시스템입니다. 김치찌개 옆에 상추도 있는데 얘도 자율 배식이요. 김... 더보기
인천 명월집 오랜만에 나선 인천 투어의 첫 식당으로 찾은 곳은 명월집. 백반 단일 메뉴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곳입니다. 이 날 반찬은 애호박나물. 시금치나물, 멸치볶음, 김치, 계란말이에 코다리조림. 기본 반찬은 솔직히 평범하고 무제한으로 떠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가 걸작이네요. 아주 푹 익어서 이 없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의 김치와 돼지고기가 한 가득 들었는데 개인적으론 이런 푹 익은 김치찌개를 좋아해서 무척... 더보기
인천항이 있는 중구는 오래 전에는 은행, 병원, 관공서가 모여 있어서 그야말로 ‘핫플레이스’였다. 또한 항을 드나드는 사람들을 위한 식당이 많아 밥집 거리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 중 50년이 넘은 김치찌개 백반집으로 7천원이란 가격에 밑반찬도 푸짐하고, 큰 양푼에 돼지 앞다리가 듬뿍 들어간 찌개는 손님들이 마음껏 떠먹을 수 있도록 곤로 위에 양푼째 끓고 있어 무한리필로 운영된다. 집 앞에 있다면 참 좋겠는 곳. 13회. 노포... 더보기
농림수산부에서 발표한 ‘꼭 가봐야 할 식당’에 선정되었다는 옛 기사가 눈에 띄인다. 인천에서 유명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라는 질문에 쫄면과 냉면 짜장면 등 면요리들이 나오겠지만, 백반도 그들 못지않게 유명하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음식들중 갈비탕이나 냉면, 해장국 등은 다른 지역도 골고루 포함이 되었지만, 백반은 놀랍게도 선정된 두 곳 모두 인천이라는 점.(한군데는 강화의 우리옥) 메뉴는 단 한가지. 곤로 위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