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첫 끼로 고른 돈물국수! 이번 여행엔 제주 현지 스타일을 많이 경험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짰는데 이 집에 꿩메밀칼국수가 있다고 해서 아주 잘 맞는 스타트였어요. 가게가 작은 편인데 사람들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막 웨이팅이 심한 정도는 아니었는데 인기가 좀 있었어요. 그래도 회전율이 나쁘지는 않은 편인 것 같았어요! 국물 먼저 맛봤을 땐 약간 북어국, 떡국 등이 생각났어요. 간은 세지 않은 편인데 고소함? 감칠맛 때문에 묘하... 더보기
동네 사람들도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다는 `꿩메밀칼국수`집이다. 이 집 칼국수는 쉽게 부서지는 메밀의 특성 때문에 숟가락을 사용해 먹는다. 씹을수록 은근한 단맛이 느껴지는 메밀과 메밀의 독성을 해독하고 시원한 맛을 책임지는 무의 궁합이 좋다. 꿩 뼈를 우린 진한 육수의 맛도 핵심이다. 오일장에서 꿩을 파는 풍경이 흔했을 만큼,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꿩고기. 닭고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꿩고기 잔뼈는 억세어서 개도 못 씹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