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디저트를 먹으러 갔다.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인테리어다. 자리 하나에 고양이가 자고 있었는데 모든 손님이 그 자리를 조심스레 피해서 움직이는 게 재미있었다. 디저트는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를 충족시켜주진 않았다. 무스 위주로 하는 집이라 그런지 시트의 식감이 거칠었고 맛의 밸런스를 고려해서 배치한 각 요소들이 입에서 부드럽게 섞이진 않았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각 조각의 중심부가 아직 덜 녹았다는 점. 세 조각 다 그... 더보기
디저트들의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모든 것들을 맛보고 싶었다. 3가지 종류의 디저트와 오레오커피를 주문. 마들렌은 그냥 생각한 그맛. 루즈는 산딸기로 만들어서 엄청 상큼하다. 무바닐라무스도 들어갔다고 하는데 산딸기 맛이 강해 바닐라맛은 못 느낌. 개인적으로 메이플산도가 제일 맛있었다. 수제카라멜로 위를 코팅하고 있는데 가운데 바닐라?부분이 아이스크림같은 식감과 맛이다. 과자도 잘 어울려져서 원래라면 따로 빼서 먹는데 같이 먹어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