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슴슴하다 싶었는데, 소금이랑 파랑 후추 뿌리고 고기랑 슥슥 먹다보면 어느새 감칠맛이 혀를 휘감습니다. 그래 이게 설렁탕이지 싶은 마음이 드는 전통적인 맛이에요. 맛과 별개로 다시 갈 것 같지 않은 이유는 음악 때문인데...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로 90년대 발라드(서지원 같은) 피아노 연주 버전이 구슬프게 흘러 나옵니다. 저녁 시간대라 소주와 함께 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술맛이 제대로 날까 싶었습니다. 전에 정신과 다닐... 더보기
중림장_설렁탕부문 맛집(3) 최근방문_'23년 5월 1. 일요일 저녁시간 서울역 인근 적당히 배를 채울만한 곳을 찾던 중,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뜨끈한 국밥 한그릇이 생각나 "중림장"을 방문하게 됐다. 2. 꼬릿한 향이 가게입장과 동시에 풍겨나오고 고풍스런 나무테이블까지 아직 설렁탕이 혀에 닿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이곳이 맛집임은 충분히 알수있었다. 3.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주문했다. - 설렁탕 (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