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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 입장에서 서울 설렁탕이 신기했거든요. 슴슴한데 맛있는 게 신기했는데, 여긴 그냥 슴슴하네요. 사진은 설렁탕 보통(13000원)인데, 많이 아쉽네요. 이 근처 다른 설렁탕 가게도 많잖아요.
중림장 설렁탕
서울 중구 청파로 4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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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김치 깍두기도 무난무난 위생에서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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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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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장 고기 맛의 본질 서대문을 넘어 서울역으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 서소문동.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끝으로 사대문을 넘어왔다는 것을 알려주듯 조용해지는 분위기가 재미있는 곳이다. 근처 와인샵에 픽업을 들른 김에 시내 구경도 할 겸 설렁탕 노포 중 하나인 이곳에 방문했다. 꼬리꼬리한 고기 냄새가 허름한 집에서 풍겨나오니 여기인듯 싶다. 한 내공 하는것 같아 보이시는 아주머니분들이 한껏 반겨주신다. #설렁탕(특) (15000)...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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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사람은 다 아는 노포 설렁탕집. 약간은 구릿핱 가게냄새에서 부담을 느꼈지만, 국물과 고기에서는 담백한 깊은 맛이 나서 놀라움. 기본이 무척 충실하고 또 설렁탕의 기본이라하면 깍두기의 맛이 일품. 특이 아닌 일품인에도 수많은 고기양이 만족스러운. 계산하다 들었는데 임산부 분에게는 무료로 식사값을 안받는듯 하다(조심스례 물어보는게 오피셜이 아닌거 같고 요리가 안 식사만 되는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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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일 처리하다보니 늦게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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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가격이 11,000원, 뽈레에는 가격이 7천원, 얼만큼 자주 올랐길래 4천원 차이가 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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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설렁탕맛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노포의 허름함과 무심함이 느껴지는 가게인데, 설렁탕 국물을 다 먹고 나니 더 줄까 물어봐주신 그 마음이 정겨웠어요. 고기도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인지 이문설렁탕보다는 중림장 설렁탕이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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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72년 ㄷㄷ 쌓여있는 김치 그릇에서부터 김치 내공이 상당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역시나 김치랑 석박지 맛 쏘 굳 적당한 익힘에 시원한 맛 설렁탕과 궁합 굳 설렁탕은 간이 안되어있어서 알아서 소금 후추 챱챱 개인적으로 마포양지설렁탕이 더 취향이긴 하다 여긴 좀 더 나이대 있는 분들의 취향일듯 마샬 스피커로 잔잔한 브금 틀어주는게 웃겼다 ㅋㅋ 아주머니들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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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안 문가를 건너면 꼬릿한 냄새가 퍼진다. 환기가 불충분한 공간에서 끊임없이 고기를 끓이면 날 법한 냄새다. 밥을 말아 나오는 설렁탕은 약간 탁한 반투명 국물이 뭔가 살짝 미묘하고 고기 국물 치곤 심심한 듯도. 소금 간을 하고 대파를 얹은 뒤 김치를 곁들이니 묵묵히 들어간다. 뚝배기를 기울여 마지막 국물을 떠먹을 즈음 감칠맛이 입안에 착 감긴다. 이래서 또 가고 또 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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